1 인간의 본질이 물리적 육신을 갖는 지평은
어떤 물질적, 즉 조잡한 질료적인 육체를 갖는 것으로,
이 지구위에서 육신을 갖는 것과 같다
또한 부처와 보살은
인간에게 길을 보여주기 위하여
이러한 지평으로 내려왔다
(물리적 육신을 나타내는 단어는 Nirmana-kaya이다)
2 인간의 본질이 조잡한 질료가 아니라,
다만 더욱 섬세한 질료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육체를 갖는
비-물질적이고 정신적인 또는
초월적인 지평은
동시에 어떤 환히 빛나는 육신이다
(그 육신은 Sambhoga-kaya이다)
이러한 지평위에 부처와 보살이 존재한다
3 절대적인 것, 본질적인 것, 현실성,
"그와 같은 것", 공한 것,
부처님의 본성(불성), 원래의 불성,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본질적인 씨앗
(그 육신은 Dharma-kaya이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모든 현상의 형식의 뒤에 놓여있는
우주의 일체성을 이해하게 만들거나
또한 그 일체성을 나타나게 만드는
모든 단어들이다
부처와 일반적인 사람들의 사이에는
어떠한 본질적인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의식의 정도만이 차이나는 것이다
:부처는 자신의 부처님의 본성(불성)을 의식한 것이고,
일반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부처의 본성이 그들의 무의식 속에서 파묻혀 있다
독일어의 원서인
저자 : Verena Reichle(페레나 라이흘레)
제목 : Die Grundgedanken des Buddhismus(불교의 기본사상)
출판사 : Fischer Taschenbuch
출판시기 : 2017년 3월 17판 인쇄 (원래 1994년 7월 발행)
의 번역입니다
(보충설명 : 티벳불교에서의 3신론, 화신-보신-법신)
이 대승불교의 핵심적인 ‘지혜의 가르침’은 ‘삼신(三身)’론이다.
티베트의 모든 명상체계에서 공(空, 수냐타)을 깨닫는 것은 최고의 위대한 목적이다.
이것을 깨닫는 것은 어떤 조건에도 얽매이지 않는 ‘다르마카야’라고 불리는
‘진리의 몸(法身)’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라 하였다.
또한 '공(空)'을 깨닫는 것은 스스로 존재하는 근본 자리를 깨닫는 것이고,
초월적 지혜의 완전한 의식을 획득하는 것이며 불성을 얻는 것이다.
다음 삼신(三身)에 대해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존재들은 세 가지 몸을 갖는데
그 중에서 ‘진리의 몸’인 '다르마-카야(法身)'가 최상이고
나머지 두 가지는 ‘완전한 능력의 몸’ '삼보가-카야(報身)'와
‘인간으로 나타나는 몸’인 '니르마나-카야(化身, 아바타)'이다.
다르마카야(法身)는 모든 성질을 초월해 있기 때문에
인간이 가진 어떤 언어로도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다만 무한한 대양(大洋), 고요하고 물결이 일지 않는 대양으로 상징될 뿐이다.
이 대양에서 생겨나는 안개구름과 무지개는 삼보가카야(報身)을 상징하고
무지개의 후광으로 둘러싸인 구름이 뭉쳐져 비가 내리는 것은 니르마나카야(化身)을 상징한다.
(*빌려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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