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슬픈 중국 고대의 충신 '백이'와 '숙제'입니다!
동양 역사학의 아버지 사마천이 쓴 '사기'(史記)에 나오는
역사적 인물입니다
그 누가 역사는 승리자의 역사라했는가
이런 의미에서도 중국의 역사 그리고 역사가는 존중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산에 가면 '고사리'를 보는데 언제나 백이와 숙제를 추억합니다
아래의 문장은 진짜로 오래된 한자와 한문입니다
겨우 겨우 단어를 찾아가며 뜻을 확인하고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학문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백이열전 伯夷列傳 -
伯夷、叔齊,孤竹君之二子也。父欲立叔齊,及父卒,叔齊讓伯夷。
백이, 숙제, 고죽군지이자야. 부욕입숙제, 급부졸, 숙제양백이.
伯夷曰:「父命也。」 遂逃去。叔齊亦不肯立而逃之。國人立其中子。
백이왈 : '부명야'. 수도거. 숙제역불긍립이도지. 국인립기중자.
於是伯夷、叔齊聞西伯昌善養老,盍往歸焉。
어시백이, 숙제문서백창선양노, 합왕귀언.
及至,西伯卒,武王載木主,號為文王,東伐紂。
급지, 서백졸, 무왕재목주, 호위문왕, 동벌주.
伯夷、叔齊叩馬而諫曰:「父死不葬,爰及干戈,可謂孝乎?以臣弒君,可謂仁乎?」
백이, 숙제고마이간왈 : '부사불장, 원급간과, 가위효호 ? 이신시군, 가위인호 ?'
左右欲兵之。太公曰:「此義人也。」 扶而去之。
좌우욕병지. 태공왈 : '차의인야.' 부이거지.
武王已平殷亂,天下宗周,而伯夷、叔齊恥之,義不食周粟,隱於首陽山,采薇而食之。
무왕이평은란, 천하종주, 이백이, 숙제치지, 의불식주속, 은어수양산, 채미이식지.
及餓且死,作歌。其辭曰
급아차사, 작가. 기사왈
:「登彼西山兮,采其薇矣。以暴易暴兮,不知其非矣。
등피서산혜, 채기미의. 이폭역폭혜, 부지기비의.
神農、虞、夏忽焉沒兮,我安適歸矣?于嗟徂兮,命之衰矣!」
신농, 우, 하홀언몰혜, 아안적귀의? 우차조혜, 명지쇠의!
遂餓死於首陽山。
수아사어수양산.
(*낱말의 풀이*)
1) 백이(伯夷), 숙제(叔齊), 고죽군(孤竹君) - 사람의 이름 2) 之(지) - ~의 3) 子(자) - 아들
4) 父(부) - 아버지 5) 欲(욕) - 바라다 6) 立(입) - 세우다 7) 及(급) - 곧 8) 卒(졸) - 죽다
9) 讓(양) - 양보하다 10) 曰(왈) - 말하다 11) 命(명) - 명령 12) 也(야) - 이다 13) 遂(수) -
드디어, 곧 14) 逃(도) - 달아나다 15) 肯(긍) - 인정하다 16) 之(지) - 그것 17) 國人(국인)
- 나라의 사람 18) 其(기) - 그 19) 中子(중자) - 가운데 자식 20) 於是(어시) - 그리고, 이 때
21) 聞(문) - 듣다 22) 西伯昌(서백창) - 사람이름 23) 善(선) - 잘하다 24) 養老(양로) - 노인을
모시다 25) 盍(합) - 덮다, 어찌 ~않겠는가 26) 往(왕) - 가다 27) 歸(귀) - 돌아가다
28) 焉(언) - 여기에, 뜻이 없다 29) 及(급) - 미치다 다다르다 30) 至(지) - 이르다 31) 武王(무왕)
- 왕의 이름 32) 載(재) - 싣다, 모시다 33) 木主(목주) - 나무로 만든 위패 34) 號(호) - 부르다
35) 文王(문왕) - 왕의 이름 36) 伐(벌) - 치다, 공격하다 37) 紂(주) - 중국 은나라의 마지막 왕
38) 叩(고) - 잡아 당기다 38) 諫(간) - 잘못을 고치도록 말하다 39) 葬(장) - 장례를 치루다
40) 爰(원) - 어느 곳 41) 干戈(간과) - 방패와 창, 전쟁 42) 可謂(가위) - ~라고 할 수 있는 가?
43) 孝(효) - 효도하다 44) 以(이) - 로써 45) 弑(시) - 죽이다 46) 欲(욕) - 바라다 47) 兵之(병지)
- 전쟁하려 하다 48) 左右(좌우) - 측근 49) 太公(태공) - 강태공, 신하의 이름 50) 扶(부) - 돕다
51) 亂(난) - 어리럽다 52) 宗(종) - 으뜸으로 삼다 53) 恥(치) - 부끄럽다 54) 義(의) - 옳음
55) 粟(속) - 곡식, 벼 56) 隱(은) - 숨다 57) 首陽山(수양산) - 산의 이름 58) 采(채) - 캐다
59) 薇(미) - 고사리 60) 餓(아) - 굶주리다 61) 辭(사) - 말씀 62) 登(등) - 오르다 63) 暴(폭)
- 폭력 64) 易(이) - 바꾸다, 쉽다 65) 神農(신농), 虞(우), 夏(하) - 나라와 왕의 이름 66) 忽焉
(혹언) - 갑자기 67) 安適(안적) - 안전하고 적당하게 68) 歸(귀) - 돌아가다 69) 嗟(차) - 탄식
하다 70) 徂(조) - 가다, 죽다 71) 衰(쇠) - 쇠하다 다하여 없어지다 72) 于(우) - 於(어), 아~
73) 首(수) 머리 74) 陽(양) - 볕, 밝다 75) 山(산) - 뫼, 산
백이와 숙제는 고죽군의 두 아들이다. 아버지가 숙제를 영주로 세우려 하였는데 아버지가 죽자 숙제는 백이에게 양보했다. 백이가 말하기를 “아버지의 명이다.”하고는 곧 달아나 버렸다. 숙제 또한 자리에 오르려하지 않고 달아났다. 나라 사람들이 그 둘째 아들을 영주로 세웠다. 이 무렵 백이와 숙제는 주나라 서백창이 노인을 잘 모신다는 말을 듣고, ‘어찌 가서 의탁하지 않는가’ 하였다. 주나라에 이르자 서백은 죽고 아들 무왕이 나무로 만든 위패를 실어 문왕으로 추존하고 동쪽으로 은나라의 주왕을 치려고 하였다. 백이와 숙제는 말고삐를 붙잡고 간언하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장례도 지내지 않고 창칼을 들다니 효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신하로서 임금을 죽이는 것을 어진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왕의 좌우 신하들이 죽이려 하였다. 강태공이 말하였다. “이 사람들은 의인이니라.”하고 모시고 갔다. 무왕이 이미 은나라의 어지러움을 평정하니 천하는 주나라를 종주국으로 삼았으나 백이와 숙제는 이를 부끄럽게 여겨 절개를 지켜 주나라의 곡식을 먹지 않고 수양산에 숨어서 고사리를 캐어 먹었다. 굶어서 죽기에 앞서 노래를 지었는데 그 노랫말은 이렇다. “저 서산에 오름이여 고사리를 캐노라. 폭력으로서 폭력을 바꿈이여, 그 그릇됨을 알지 못하도다. 신농, 우. 하가 이미 사라졌으니 우리는 어디로 돌아갈까나? 아, 우리는 죽음의 길로 간다. 우리의 목숨이 쇠하였도다!”
마침내 수양산에서 굶어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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