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부터 1907년까지 매년, 멘델레예프는
노벨 화학상의 후보가 되었다
(E. Crawford,
The Novel Population 1901~1950,
Universal Academy Press)
유감스럽게도
수상은 희망대로 되지 않았지만,
그의 이름은 1955년, 싸이크로톤에서 만들어진
원자번호 101의 초(超)우라늄원소(元素)인
<멘델레비움>(Md)로 이름붙였다
그런데, 멘델레예프는 참으로
개성적인 풍모(風貌 외모)로 알려져 있다
어깨까지 내려온 머리카락이 자유롭게 길러졌다는
느낌을 받고, 귀에서부터 입주위의 턱부분에
까지 난 깨끗치 못한 수염으로 덮혀있다
한번 보면 먼저 잊을 수 없는 얼굴이다
영국의 람제(1904년 노벨 화학상 수상)는
멘델레예프를 만났을 때의 인상을
'머리카락은 아무렇게 자랐고,
머리카락의 하나하나가 아무 방향으로
흩날리고 있었다'
고 사실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山岡 望, <化學史傳>, 內田老鶴圃新社 출판사)
Il'ya Efimovich Repin
일리야 예피모비치 레핀
(1844 ~ 1930)
위대한 러시아의 예술가
*보기보다도 러시아는 미술(美術)이
매우 발달한 나라입니다*
러시아 미술계의 거장(巨匠) 레핀(I. E. Repin)이
1885년에 그린, 페테르부르크대학 교수시대의
멘델레예프의 초상화(토레차코프미술관 소장)를
보아도, 괴이(怪異)한 느낌마저 풍기는
독특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그의 풍체(風體)는 틀림없이 화학의 '예언자'라고
불리는데 어울린다고 말할 수 있는 듯합니다
-번역의 끝-
I. E. Repin의 그림들~ 인물화, 풍경화 그리고 사실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