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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번역하며 - 5천년만의 새로운 적분이론

by 貧者一燈 2019. 7. 5.


번역은 몇개의 외국어로 해보았다
제일 자신있는 것은
독일어와 러시아어이다

내 생각에 이 두 나라는
언어의 문법이 확실하고
내가 그 문법을 정확히 알기때문이리라

그러나
요즘 나는
일본어를 번역하곤 한다
하나의 정신적 노동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위의 두 언어-독일어와 러시아어-에
비해서 일본어는
80%만큼이나 수월하다


현재는 일본어의 3번째의 번역으로

수학원서 '르베그적분 30강'을

번역하고 있다


첫번째 책은 완전 인문-사회과학의 책이고,

두번째 책은 수학자의 위인전이다

둘 다 어려운 문장이 조금은 있었다


세번째의 책은

완전 현대 적분론-5천년만의 새로운 적분이론-이라

쉽게 번역할 수가 있는 것같다


문제는 수학이론이 어렵게 나오면

직역할 수도 없고, 서툴게 번역해서도

안된다


그래서

물리학이나 수학서적의 번역은

그 과학적 내용을 알아야 하고

아는 만큼 그 만큼 더 쉽다


이번 번역은

이 책을 여러번 보았지만

쉽게 어떻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동안의 번역경험을 통해서

직역보다는 의역을 많이 하고

일본어원서에는 없는 수학적 영어를

새롭게 많이 첨가했다

모두 수학과의 2~3학년 학생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이다


다만 르베그의 적분이론이

물리학과의 양자이론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둘 다 강의에서 들었다


물리학과의 양자역학의 강의는

'교수님이 모든 것을 암기해서

노트 없이 칠판에 적었다'


수학과의 르베그적분의 강의(실해석학)는


우리에게 '수학을 자꾸 노트에 적는 버릇이

들면 계속 적어서 생각하므로,

암기해서 생각하라'-


는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 ^ ^ )


나에게 번역은 카시오페아 별자리처럼

>그 W가 똑같지만

 별의 밝기가 조금 다른 것 같다<


다음에는 한의학-중의학에서

타카야마(高山)이라는 일본의 한의사가

저술한

>상한론(傷寒論)을 읽자<를

번역하고 싶다!


타카야마선생님의 고마움을

잊지않기 위해서...

꼭 번역을 하고 싶다 ( ^ ^ )






(*오늘 번역하면서 느낀 바는

  '선생님은 설명하고,

   나는 납득시킨다'-는 마음으로

  번역하여 주고 싶다는

  생각이다~


  또한 내 옆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헬로 키티의 언니의 언니뻘인

  학생에게 이런 말을 집에 가면서

  해주었다...


 '사상이 좋으면, 후천적으로

  천재가 될 수있다'고


  일본의 교육을 두고

  하는 이야기이다( ^ ^ )


  공자도 생이지지자(生而知之者)

  즉 태어나서 그것을 아는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논어論語에 나온다)

  호학(好學)하고 민첩하게'

  배워서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