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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수학사

갈릴레이 갈릴레오 - 2

by 貧者一燈 2018. 10. 5.



1623년에,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위금감식관, 僞金鑑識官 = 진짜 금인지 판별하는 관리>
이라는 책을 출판하고, 수학적 자연관(自然觀)을 찬양하는 동시에,
예수회의 학자들과 격렬한 논쟁을 하였다

1632년에 코페르니쿠스의 태양중심적 우주론(宇宙論)을 옹호하는 <천문대화, 天文對話
= Dialogo>를 출판하였는데, 이것은 로마 카톨릭의 금기(禁忌)를 건들이는
천문학설(天文學說)이었기 때문에,
1633년에는 이단으로 몰리고 성스러움과 단절된 괴로운 체험을 만나게 된다

피렌체교외(郊外)의 아루체토리에서 유폐(幽閉)되어 갖힌 생활을 하면서
장기간에 걸친 연구성과를 집대성(集大成)한 <신과학논의 = Discorsi>를
1638년에 네들란드의 출판사에서 발행하였다

갈릴레오는 독창적인 수학자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
그의 저작은 수학의 고유한 전문영역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아르키메데스(Archimedes)의 수준만큼 이해하고,
수학교수에 취임한 사실을 경시(輕視)해서는 안된다

알렉산드르 코이레는 1939년 <갈릴레오 연구>라는 책에서,
갈릴레오는 플라톤주의의 부흥으로 각인된 학자로써 알려져있지만,
그러나 올바르게 말하면 그는 "아르키메데스주의(主義)"의 부흥자로써
역사적으로 위치지우지 않으면 안되리라-고 하였습니다

유클리트의 <기학학 원론>의 난해한 제 5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연과학에 이용하고자 한 시도는 그 중요한 일부분이다
게다가 자연(自然)의 전체를 수학적으로 이해하고자 한 시도는
획기적인 것이다


                           

                           -번역의 계속-



태풍 25호 콩레이가 온다고 합니다

옛날이면 이러한 거대한 비구름의 눈동자가

자신에게 접근한다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채

재난을 고스란히 받기만 했겠지요


그러나 현대의 수학적 물리적 수식을 사용하고

인공위성으로 관측하여도 쉽사리 그 진로는

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태풍을 근사값으로나마

물리적-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주로 지구물리학적인 중요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끝으로 <이탈리아의 수학적 전통>을 조금 말하고 싶습니다


로마제국이 그리이스의 수학만큼 못하고

중세는 수학적으로도 미발전하였다라는 것은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이것이 마치 이탈리아의 수학이 매우 뒤떨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를 들지 않겠지만

르네상스시기의 이탈리아 수학자들이 매우 많고,

현대에 들어와서 이탈리아 수학자는 무척이나 많습니다


Gregorio Ricci와 Tullio Levi-Civita(G. 리치와 T. 레비 치비타)

일반상대성이론에 토대가 된 이탈리아의 미분기하학자들



아인쉬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의 수학적 토대인

미분기하학에는 리치, 코다치, 레비 치비타등의 이탈리아학파가 있고

현대 실해석학등에도 디니, 푸비니, 비탈리...그리고

적분방정식의 비토 볼테라등이 있고

추상대수학에서도 세계적으로 탁월한 학자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이탈리아 수학사를 책으로 쓴다면

아주 두꺼운 책이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는 수학적 역사가 깊은 나라입니다~


(이탈리아수학에 대한 연구나 전문서적이

  한국에 아직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누군가 연구를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