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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철학자

칸트와 헤겔의 철학을 공부하면서

by 貧者一燈 2024. 3. 18.

 

독일 관념론(독일 이상주의 ; der deutsche Idealismus)에는

칸트, 피히테, 쉘링 그리고 헤겔이 있습니다

저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철학이기도 합니다

 

칸트는 새로운 철학이 시작되는 원천이고

헤겔은 모든 철학이 모이는 저수지라고 합니다

칸트와 헤겔은 물론 세계적 역사적 A급 철학자입니다

 

저의 대학에서 부전공이 철학입니다

오히려 전공처럼 철학 수업도 많이 들었습니다

때가 1980년대라 헤겔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즉 칸트보다 헤겔이 마르크스에 가깝기 때문에

공부도 수업도 헤겔 철학이 많았습니다

제가 만든 공부 모임에서도 독일어로 된 헤겔을 독해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러한 시대정신을 초월하여

이제는 저도 칸트철학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의 법의 철학이 무엇인가 생각했어요

 

제가 생각한 바로는 유럽연합(EU)의 헌법은 아마도

임마누엘 칸트의 철학을 기초로 했으리라고 조심스럽게 추론합니다

그래서 칸트의 인식론보다 사회철학을 공부해보고 싶어요

 

그런데 오늘 2박3일의 송림저수지 캠핑을 끝내면서

읽은 독일어 책에 의하면 헤겔의 '객관적 정신'인 법, 역사, 사회, 윤리의 철학은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서 여러 나라가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마르크스주의 국가(사회주의 국가)와

반(反)자유주위 국가가 헤겔의 사회철학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는 헤겔의 자유(自由, Freiheit)가 그렇게 좋았습니다

한 사람의 자유, 여럿 사람의 자유, 모든 사람의 자유를 가진 국가와 국민

이렇게 좋은 헤겔의 자유의 개념입니다

 

또는 보다더 옛날로 대학 시절로 돌아가서 자연의 미보다

인간의 미가 더 우월한 이유는 자연은 필연(必然, Notwendigkeit)이지만

인간은 자유가 지배하기에 더 우수한 미(美, Schonheit)라고 했습니다

 

이제 칸트의 철학을 독일어 원서로 많이 읽어 보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칸트를 여러 성인중에 한 분의 성인(聖人)으로 보고 있습니다

칸트를 배우면서 칸트처럼 생각하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설국(雪國)을 지은 일본의 문학자 야스나리 카와바타의 모습입니다

저도 열심히 이제 체계적으로 공부 연구하고 노력하여 일본의 A급의 학자가 되고 싶어요

철학면에서 그럴만한 지식의 양과 질은 조금은 저에게 보존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제 마이트너와 오토 한의 모습입니다

 

마이트너는 오스트리아에서 루드비히 볼츠만의 제자이고

또한 독일에서 막스 플랑크의 제자였습니다

 

핵물리학에서 우라늄의 붕괴와 분열을 알아차리고

원자력 발전과 원자폭탄의 과학적 관찰과 이론의 기초를

 

Lise Meitner(1878~1968)가 오토 한과 함께 수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