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니아 소녀 타티야나 벨로우스가
부르는 2차세계대전의 노래 카츄샤입니다
작사 : 미하일 바실리예비치 이사코프스키(1900~1973)
작곡 : 마트베이 이사아코비치 블란테르(1903~1990)
노래 : 타치야나 벨로우스(Tat'yana Belous)
카츄샤는 예카테리나(Ekaterina)의 줄인 말 혹은 애칭(愛稱)
입니다
러시아어는 아직도 인도-유럽어의 고어(古語)형태가 많이 남아있어서
이러한 지소형(指小型)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카츄샤는 러시아여성의 이름이자
2차세계대전에 사용된 그 무시무시한 카츄사 다연장포를
뜻하고 있습니다
카츄사포를 나찌독일군은 '스탈린의 오르간'이라고 부르며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카츄샤는 또한 2차세계대전에서 전선(戰線)에 나간 여성병사들
간호원 비행사 저격병등을 의미합니다
철없이 카츄샤를 부르는 타치야나 벨로우스의 노래를 들으면
왠지 슬프고도 용감무쌍하게 전사한 병사들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