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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

설일체유부와 유식학 - 프랑스불교사원에서의 선(ZEN 禪)의 실천

by 貧者一燈 2018. 6. 7.



저는 원래 유심론자였습니다
육체나 환경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했죠

이러한 저의 유심론적 경향은
유교의 공자주의(孔子主義)나 불교의 영향때문에
어릴 때부터 간직한 사상의 습관이었습니다

공자주의는 특히 동양은 관념론이 강하고
정신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는 것과
하늘의 무서움을 알으켜주었습니다

불교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처럼
특히 대승불교는 마음의 중요성과
삶의 공성(空性 sunyata)을 알으켜 주었습니다                                                                       

이러한 습관적인 유심론(唯心論)은 어느듯
대학에서 독일관념론(독일이상주의)과
헤겔(Hegel)을 배우면서 강해졌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독일문화원에서
유물론(唯物論)인 마르크스주의 책을 읽고 또한
자연과학인 물리학과 천체물리학을 공부하면서
저에게 유물론이 유심론을 이기는 듯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도
유심론과 유물론은
저의 마음속에서 그 두가지의 모순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불교를 공부하면서
이 양자는 화해를 하고 조화롭게 저에게
남게되었습니다

이세상의 최고의 철학자가 누구이냐 고
묻는다면-바로 부처입니다
일본의 세계적 A급 불교학자가 이렇게 말했고
철학과 자연과학을 공부한 저 또한 찬성합니다

불교에서는
유물론의 경향으로서 <설일체유부 說一切有部>와
유심론의 경향으로 <유식학 唯識學>이
동시에 존재하는 철학이자 종교입니다

둘 다 매우 어려운 학문이라고 하나
좋은 책을 구하면 금방 이해하고 납득하게 됩니다

아마존에서 구입한 일본의 유식학(唯識學)의 두권의 책이
도착했습니다

<唯識の思想 유식의 사상> 저자:橫山 絃一(요코야마 코우이츠)
<唯識とは なにか 유식이란 무엇인가 唯識三十頌'유식삼십송'을 읽는다>
저자:多川俊映(다가와 쥰에이)



좌선(ZAZEN 坐禪) 프랑스 불교사원에서의 선(禪 ZEN)의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