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12월의 산책길을 걷다

by 貧者一燈 2018. 12. 2.


1시간 30분 정도 산책을 하였습니다
춥지 않고 따뜻했습니다


12월의 자연계는 겨울의 시작이라
소나무와 대나무는 푸르게 잎을 달고
아직도 꽃을 피우는 작은 풀과
찔레와 산수유의 열매가 아름답게
보입니다


겨울이라 벼의 추수가

이미 끝나고 한적합니다

작은 연못에는

겨울 새인 천둥오리가

신나게 헤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선을 할 수 있는 곳도

발견했습니다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가까운 곳에 조그만 빈 땅이

있어서

작물(作物)을 재배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아마존을 통해서

'아비달마 구사론'

(阿毗達磨 俱舍論)을 대략 1000엔에

구입했습니다

'존재의 분석'에 대한 책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에 살생을 무척이나 많이 했습니다               연못부근에 논옆의 대나무의 숲입니다

개미 수천마리 흰불나방의 애벌레를 농약으로...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면서 조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어른을 따라서 산속에서 물고기를 흰농약으로             러시아의 무정부주의자 '크로포트킨'은 다윈의 약육강식론과

잡아보기까지 했습니다 ㅠㅠ                                           달리 '자연세계의 조화로움'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커면서 모든 생명을 아끼는 철학과 심정을 가지게     다윈의 이론은 틀리며, 결국 유전되는 것은 돌연변이입니다

되었습니다                                                                  이 여러종류의 새들은 서로서로 착하게 산답니다


겨울의 산수유 열매입니다                                              추수가 끝난 뒤의 볏짚단입니다

곳감처럼 그 붉은 색이 더욱 아름다워 졌습니다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되고 자연과 공존하는 모습이

나라가 부유해서 아무도 따가지 않습니다                          보기에 좋습니다^^


12월에도 꽃을 피우는 작은 들꽃입니다                             찔레의 붉은 열매입니다 그 꽃이 보고 싶습니다

스스로 자연은 이렇게 발전해왔습니다                              장미의 원시적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생각하기에                                                           집이 매우 부유했을 때는 사과과수원을 탱자로 울타리를 하고

어떤 종이 더 진화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매년 크게 자라는 탱자의 가지를 일꾼이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모든 종은 각각 진화의 최고점에 도달한                            그러나 서울로 올라와 집안이 기울어지니...

생명체입니다                                                              고생을 몰랐던 아버님은 찔레의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었지요~

이런 종의 우월주의도 없어져야 할 가치관입니다               그래서 추억은 나무마다 있습니다


추수가 끝난 겨울의 논입니다                                          이 숲에 두개의 연못 그리고 오솔길 속에서 이렇게 휴식하고

옛날 우리집의 논에는 진흙에 사는 고기와 조개가               좌선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기쁘기도 합니다

많이 살고 있어서 잡기도 했지요                                      산책하면서 몸의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또한 맑은 공기와     

이러한 자연적인 논농사가 좋습니다                                 마음의 정신적 재창조를 합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박5일 호수에서  (0) 2019.04.28
동해안의 해변의 여행기~  (0) 2019.04.06
가을의 산책길  (0) 2018.11.10
송지와 용지의 나머지~  (0) 2018.10.28
3박4일의 용지와 송지를 갔다오다  (0) 20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