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옛날에 한국 가곡을 좋아 했습니다
이 선구자(先驅者)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님이 한국에 와서
이 노래를 불렀던 것이 기억납니다
어렵고 나이든 시기에 이 노래가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최재현교수님이 생각납니다
독일에서 유명하고 저명한 독일 교수님에게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에서 저희들을 독일식 세미나로 가르쳤습니다
그분은 빛나는 책 한 권 없이 46살에 너무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저에게서 독일어를 배우던 동료학생이 모두 강의에 참석하여
독일어의 작은 강의를 저희에게 가르쳤습니다
이 가곡처럼 100년 인생을 1000년의 역사를 생각하며
우리들은 살아야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진리가 존재하고 따라서 그 진리를
인생과 역사속에서 통찰하고 의무로서 실천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짧다고 생각할 수 있는 우리의 100년인생이
1000년이라는 긴 역사속에서 계획해야겠습니다
https://youtu.be/GgO2lQ9NVCI?si=_pV9F8fhAsKYtVF3
(1)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2) - 연주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 소리 들릴때
뜻깊은 용문교에 달빛 고이 비친다
이역 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는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3)
용주사 저녁종이 비암산에 울릴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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