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도서관에 갔다 집에 걸어서 15분정도 걸린다
그런 가까운 도서관이 2군데나 있어 좋다
한 곳은 시립도서관 다른 한곳은 대학도서관이다
그 동안 묵혀두었던 일본책을 다시 번역하려고...
사전으로 무거운 큰 사전과 휴대폰을 가지고 갔다
다만 일본어 한자사전은 집에 그냥 두었다
그런데 큰 일한사전(日韓辭典)은 펼쳐보지도 않은채
오직 휴대폰의 사전으로 번역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헝가리 수학자 폰 노이만이 생각난다
원래 http://라는 기호도 수학에서 유래한 것이다
즉 ://는 정의(definition : )에 따라서 똑같다(equal = )는 뜻이다
그가 개발한 집채만한 컴퓨터가 손바닥만해졌고
아주 현명한 기계가 되었다
번역을 서너시간하고 나니 쉬고 싶었다
뇌(腦)의 수레바퀴와 톱니바퀴가
서서히 느려진 듯하다
잠시 쉬고난 뒤에 독어로된 불교서적과
란다우의 양자역학(量子力學)을 보았다
다음의 내용이 <불확정성의 원리>인데
잘 나갈 수 있을런지...
집으로 와서 식사를 하고
<수학사전>의 마지막부분을 또 번역하였다
번역하면서 배운 것도 많고 내용의 기억이 생생하다^^
세계적으로 발표되는 수학의 논문은
모두 석사박사의 수준이라 읽기가 무척 어렵다
수학자도 자기의 전공밖의 논문은 읽기가 어려울
정도로 세분화 전문화되었다
그래도 일본의 "수학 세미나(数学セミナ-)"라는
월간지가 있는데 비교적 수준이 높은 수학잡지이다
학교도서관에서 종종 보았으나
구입해서 보고 싶다...
일본의 수학자가 통계를 내었는데
"수학자는 장수(長壽)한다"고 한다
나도 수학을 좀더 열심히 해야겠다
일본 수학잡지 "수학세미나"
- 출판사
日本評論社 | 2018.05.11
정가 13,9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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