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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못에 새우를 넣다

신문은 과연 국가와 국민을 반영하는가?

by 貧者一燈 2018. 7. 2.

도서관에서 신문을 보았다
일본의 아사히신문, 중국의 인민일보 그리고 한국의 신문을 보았다

생각드는 것은
중국의 인민일보는 정말로 보통의 제 3세계의 신문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마치 인도네시아나 태국 또는 인도의 신문보다도 못한 것 같다
홍콩이나 대만의 신문이나 잡지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공산당의 일당독재와 시진핑의 장기독재는 언론의 질과 양을 더 떨어뜨린다

변질되고 이미 사멸의 반동인 공산당의 꼭두각시질을 하고 있는 인민일보입니다

가난한 인민을 위한 계급투쟁이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경제와 군사적 패권투쟁으로 나가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에 실린 중국도자기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다양하고 천연칼라색의 지면이 많고
읽을거리가 많았다
물론 노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많아 보이지만 각양각층의 연령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신문의 첫면의 하단부터 시작되는 책의 선전은 매우 인상적이다
오늘 처음보는 것은 <식사법 食事法>에 대한 서적이었다
식사는 어떻게 해야 장수하는가를 다룬 책이었다
일본이 선진국이라는 것이 신문을 통해서도 확인되었다
개인적인 내 취향(趣向)때문일까도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아사히신문에 실린 고양이그림-백만번 살아난 고양이



한국의 신문은 이 두나라의 중간에 있는 것 같으며
내 나라의 신문이라 별 느낌이 없고 좋은 기사가 나오면 반갑기도 하다
중국의 신문은 홍콩-대만보다 못하고 제 3세계보다 뒤떨어진 것이니
일본신문과 한국신문을 비교해보면 좋은 것 같다
한국신문은 아직도 중간지대에서 놀고 있으며 로동신문이 안되기를
바랄 뿐이다

내가 다니는 시립도서관에는 열람실 앞에 많은 한국신문을

매우 큰 대형 풀 스크린(Full screen)로

신문의 기사의 전부를 다 볼 수있는 모니터가 있다

한국의 신문도 앞선 선진국의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비갠 후 도서관 앞의 사과나무



이런 면에 있어서, 한중일의 3가지 신문을 비교해보면
일본은 모든 통제와 스스로 정해놓은 제한으로부터 해방되었고
그 각양각색의 찬성/반대/회색이 모두 존재하고 존중받는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은 선진국이고


중국은 중국식 사회주의 모델이라면서 모택동-시진핑의 우상화와

유물사관만 고집하며 인민의 욕구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역사적으로 과거인 당의 노예가 되버린 후진국이고


남한은 회색으로 치장한 본질을 모르는 설익은 선진국인 것 같다

신문의 지식정도가 낮고 그마저 사색당파에 휘말려 들어가

흑백논리가 전개되는 안타까운 심정이다

확실히 인터넷으로 보는 신문과 직접 종이로 보는 신문은
차이가 있는 것같다
진실로 종이신문은 푸른 나무 가까이에서 과일을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