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 키요시(岡 潔) - 끝

1937년 11월, 쿠젱(Cousin)의 제 2문제의 가해성(可解性)을 연속함수에 의한
가해성으로 귀착시킨 <오카의 원리(原理)>를 발견하여, 제 3보고서<쿠젱의
제 2문제>(히로시마대학 이과 학술보고서 시리즈 A, 제 9권 1939년)가 성립하여,
1938년 1월 20일에 받아들여졌다

그 후에, 다시 정신적 균형을 잃어서, 여동생부부가 살고있는 시즈오카에서
요양생활을 했다 1938년 6월 17일, 만나러 나온 아버지와 함께 시즈오카를 떠나,
18일, 기견치(紀見峙)에 도착하였다 기견치의 농촌에서 머물며 보내면서
오카 키요시가 쓴 고독하고 드높은 수학연구로 하루하루 보내었다 이때에 수학
연구의 결과물로 제 4보고서 <정칙영역과 유리철상영역>, 제 5보고서 <코시의 적분>
이 생겨났다 쇼와(昭和) 15년 6월, 반딧불의 여름에, <함수의 제 2종융합법>을 발견
하고, 이것으로 부터 제 6보고서 <의(擬)철상의 영역>이 성립하고, 현안이 되고 있는
하르토크의 역문제가 복소2변수의 단엽영역(單葉領域)에 있어서 해결하였다

오카 키요시(岡 潔 1901 ~ 1978)

일본 현대 수학자 - 다변수 복소함수론의

이론에 공헌이 많다

제 5보고서 까지의 연구에 대해서, 1940년 10월 10일, 주논문 <다변수 해석함수에
관하여>를 집필하여 쿄토제국대학으로 부터 이학학위가 수여되었다

1941년 10월 30일에 홋카이도제국대학 이학부 연구보조원으로 임명되어서, 홀로
삿포르로 갔다 12월 8일, 삿포르의 하숙집 "오기노"에서 태평양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하와이 진주만의 공격을 듣고서, 연구의 목표를 내분지영역(內分枝領域)에
있어서 하르토크의 역문제의 해결를 확대하여, 기초이론이 되는 멱부정역의 이데알의
연구를 시작하였다 1942년 9월 19일, 삿포르대학의 연구보조원의 임기를 1년 남겨놓은
채로 中谷宇吉郞의 배웅을 받으며 삿포르를 떠나서, 고향으로 되돌아 왔다

紀見의 촌에서 농사짓기에 열중하면서 계속 써온 연구기록은, 전쟁이 끝난 후에,
제 7보고서 <두 세가지 아리트메티카적 개념에 관하여>와 제 8보고서 <기본적인
보조명제>로 결실을 맺었다 제 7보고서는 1948년 7월에 집필하였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유카와 히데키(湯川秀樹)에게 건네져서, 카쿠타니(角谷靜夫)와 앙드레 베이유의
손을 거쳐서, 파리의 앙리 카르탕에게 보내졌다 1948년 10월 15일에 프랑스 수학회의
학회지에 받아들여져서, 2년 후에 발표되었지만, 이것을 계기로 하여 오카 키요시의
이름은 일본국내에 넓게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1949년 7월, 나라(奈良)여자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제 9보고서 <내분지점을 갖지않는 유한영역>에서 표제의 영역에 있어서 하르토크의
역문제가 해결되었지만, 내분지(內分枝)하는 영역에서의 문제는 풀리지 않았다
내분지영역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다변수대수함수론의 건설에 있었지만, 미완성으로
끝나버리고, <리만의 정리>라는 표제를 가진 일련의 연구기록이 남았다
오카 키요시는 리만으로 상징되는 독일의 낭만주의의 계보에 위치한 수학자이다

오카 키요시가 제안한 부정역 이데알의 이론은 층계수(層係數)의 코호몰로지의 이론
으로 바뀌어, 현대수학을 지탱하는 기반이 되었지만, 오카 키요시는 이것을 싫어하고,
끝없이 추상화로 향하는 수학의 경향을 차가운 겨울풍경에 비유하며 탄식을 하고,
다시 봄이 찾아 오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나타내었다 제 10보고서 <의(擬)철상영역을
만들어 내는 한가지 새로운 방법>은 <이른 봄의 화원(花園)과 같은 느낌>을
목표로 하여 집필하였다

제 41회(소화 25년) 일본학사원상, 소화 28년도 아사히문화상(賞), 제 20회 문화훈장
(소화 35년)을 수상하였다 수학연구의 나날들을 회상하며 쓴 에세이집(集)
<봄밤의 10가지 이야기>는 많은 독자를 얻었고, 소화 38년에 <제 17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도 많은 저서가 있다 또한 小林秀雄, 保田與重郞,
坂本繁二郞등과 수학의 담장을 넘어선 폭넓은 교우관계를 맺었다
1978년 2월 28일 밤, "내일의 아침은 이미 없겠지 안녕히 주무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다음 날 3월 1일 새벽에 나라시(市)의 자택에서 돌아가셨다

1961년, 수학논문집 "Sur les fonctions analytiques de plusieurs variables"
(=다변수해석함수에 대하여, 이와나미서점, 오카 키요시의 논문은 전부 프랑스어로
썼다)이 발간되었다
1983년, 제 10보고서를 더하여 증보판이 간행되었다

  (...번역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