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松林)에서 캠핑하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서 오늘 월요일(2024년 10월 25일 ~ 2024년 10월 28일)
까지 입니다
송림은 저의 이모가 사시던 곳입니다
이곳 송림은 옛날에는 경치도 A급이고 주민도 많았습니다
포도가 많이 생산되고 송림저수지에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던 왕국이었습니다
저는 1983년 여름방학 때 내려와서
이 저수지를 수영하여 횡단했습니다 제가 오늘 캠핑한 곳에서 바라보니
또 다시 이 저수지를 횡단하여 헤엄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이모부가 저에게 잘 해 주셔서 그 분의 이름이 기억해두고 있어요
이 모든 분들은 모두 하늘 나라에 계십니다
저수지와 물고기 그리고 꽃들은 이런 사실을 아는 지 포도에게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캠핑을 하면서
무척이나 경치를 좋아하고 산야(山野)와 식물 그리고 곡물 및 과일을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이번 캠핑도 많은 곳을 산책하며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가을이라 새벽에 조금은 추워서 잠이 깨곤 했습니다 그러면 버너에 불을 붙이면 따뜻했습니다
도둑처럼 감나무의 감 한 개와 배추잎과 무우잎을 한 잎파리씩으로 훔쳐서 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경북 용성 송림에서 가을의 사진들입니다
사진은 예술과 사실(실물)의 중간에 존재하는 기록방법이자 회화입니다
저는 사진을 찍기를 좋아 합니다 - 저는 관념론자이지만 또한 사실주의(Realismus)를 좋아해요
오늘(2024년 10월 28일) 찍은 송림(용성)저수지의 안개 낀 호수와 산입니다
마치 북유럽의 바이킹이 사는 피요르트 해안이나 강같습니다
이런 모습은 저도 처음봅니다 - 동양화같은 송림저수지입니다
사진으로 한폭의 동양화를 흉내내고 재현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그 동양화 사진에는 "한자"로 글을 집어넣으면 됩니다
좋은 착상입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 사진이 무척이나 훌륭한 "뇌의 기술"같습니다
미학책을 보면서 1983년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그 옆에 있는 책은 군론(群論)의 책
입니다 지금 번역중입니다 그림으로 군론을 알으켜주는 훌륭한 책입니다
미학(美學)도 철학의 한 분야로서 윤리학(倫理學, Ethik) 만큼 중요한 철학분야입니다
이곳 송림에 있는 작은 동굴의 입구입니다
성경이나 불경보다도 점을 치는 곳에서 상담을 하는 것이 더 좋을 때가 있어요
가끔은 심리학자보다 무속적 점이 더 뛰어날 수도 있습니다
중국의학-한의학-에서 점을 칠 수 있는 의사가 무척이나 뛰어난 의사입니다
그렇지만 운명을 극복하는 동물이 인간입니다 - 베토벤을 생각해보십시오
길따라 걷다가 보이는 억새가 가득한 개울입니다
제가 생각한건데 갈대도 대나무입니다 어원을 분석하면 갈 + 대입니다
파스칼의 생각하는 갈대가 생각납니다
어제는 이곳에 비가 내렸는데도 산책을 했습니다
산책하다가 내려오면서 찍은 장미입니다 비에 젖은 장미의
여러가지 얼굴중에 하나입니다
나팔꽃입니다 일본어로 '아사가오' 즉 아침의 얼굴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나팔꽃을 보면 꼭 흡사 우주의 모습같습니다
특히 동물보다 더 오래된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이
진심 우주의 방정식의 기하학같습니다
우리 우주와 다른 "우주"도 이 식물속에 숨겨져 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코스모스(Kosmos)입니다 - 신들이 제일 먼저 만든 꽃입니다
국화(菊花)가 가장 나중에 만든 꽃입니다
코스모스는 저에게 추억이 많은 꽃입니다
중학교(옛날 강남, 양재동 말죽거리)때...제가 가을에 다니던 흙 도로 옆에
이 코스모스가 줄지어 서있었습니다
그 중학교 -영동중학교-는 저의 천국이었습니다
저는 활달했고 남여공학 -모두 17반정도 있었고 한 반에 65명정도 있었지요-이라
예쁘고 그리웁고 공부 잘하던 여학생이 생각납니다
이 꽃과 그 몸을 보면서 저는 식물이 '화가 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식물의 무서움이 보입니다 - 진화속에서 식물도 기뻐하고 좋아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는 DNA를가지고 있습니다
자이나교는 "식물은 슬프다 왜냐하면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슬프다"고
정의합니다
식물은 살아있는 생물이고 인간보다 오래된 생물입니다 존중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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