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사진에 이어서 계속적으로 다음의 사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송림과 용성 그리고 곡란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저는 사람을 찍는 것보다 자연(自然, Nature)을 찍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주로 산책하면서 자연과 대면하면서 느낀 사진들입니다
산책은 -발로 걷는 것이다- 몇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또는 간 거리 즉 km로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주로 저에게는 3시간 이상 또는 5km 이상 걸린 것을 산책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곳 경북 경산은 자연 풍광이 좋습니다 - 서울 또는 경기도 안양의 관악산보다도-
이곳이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다만 큰강은 없습니다
저도 서울에서 초중고대의 학교를 다니면서 30년 이상 살았습니다
서울이 좋은 이유는 저에게 고향과 같아서 친밀하고 대형 병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서울의 장점을 컴퓨터로 모두 해결(解決, la resolusion)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서울의 대형 도서관이나 대형 서점보다도 아마존이 더 뛰어나고 저에게 알맞습니다
따라서 자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저에게 반(半)도시적인 이곳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거주한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 그립기도 합니다 매우 보고 싶은 친구들입니다
이 사진은 흔들림없이 완전히 대칭적인 산과 호수의 모습입니다
제가 바로 여기에 송림저수지(호수)에 텐트를 치고 3박4일 있었습니다
"대칭성은 보존된다"는 물리법칙-독일의 여성 수학자 Emmy Noether의 정리-이 있습니다
저도 사진을 찍다가 이렇게 벌(BEE) 두마리가 함께
꽃에 있는 모습을 찍게 되는군요
그런데 T 또는 직각으로 만나는 벌이 너무나 저에게 사랑스럽습니다
벌도 나비도 같은 동족끼리는 서로 싸우지 않습니다
이것은 거의 자연법칙입니다 기억이 있는 동물은 싸웁니다
인간은 가장 착하고 가장 사악한 이중적인 동물입니다
처음으로 곡란에서 돌아오면서 찍은 어떤 못의 저녁풍경입니다
막 해가 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가다가 감나무가 많아서 홍시 한 개를 따서 그냥 먹었습니다
무척이나 -제가 배가 고팠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용성에서 곡란으로 가는 길입니다
예산이 많아서 인지 -이곳은- 도로가 매우 훌륭하게 보존되고 있습니다
가로수는 모두 은행나무입니다
도로주변에는 -서울에서 결코 볼 수 없는 - 감나무, 대추나무, 포도나무 그리고
수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존재합니다
저는 동물보다 식물을 더 사랑합니다 식물이 더 착한 존재입니다
동물의 어머니가 식물입니다
식물은 저에게 많은 기억과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의 아버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께서
식물원을 운영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장미를 심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김장철 배추입니다 팔기위해서가 아나라 각자 김장용 김치로 심은 것입니다
김장철 무우입니다 김장 걱정이 없습니다
저도 배추와 무우를 심어 보았습니다 콩과 깨를 심었지요
어디냐 하면 바로 개발직전의 서울 강남입니다
감나무에 걸린 감이 하늘과 함께 존재합니다
감은 우윳빛의 흰 꽃과 푸른 감의 색(카키색)이 생각납니다
서울에 상경하여 논현국민학교(초등학교)를 다닐 때
저의 그림을 게시판에 올려주신 차익환선생님이 생각납니다
그 때 그린 그림이 고향(경산군 하양면)의 집에서 자라던
감나무였습니다
이 큰 풀은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옥수수 수염과 함께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약풀입니다 사라져가는 것이 아쉬운 풀입니다
이곳 송림저수지와 가로수인 산수유의 열매입니다
이 열매 또한 귀중한 약재입니다 진하고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가을에 핀 장미입니다
봄에 실패하고 여름에 기회를 놓치고 겨울에 망각해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가을에도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장미 꽃이 피어납니다
여러분도 "컴퓨터"와 함께 이렇게 "자연"을 만나기를 원합니다
자료를 찾아보거나 우연히 좋은 곳을 발견하여
자연과 인연을 맺어서 자연처럼 도시에서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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