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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음악

베토벤의 교향곡 제 5번입니다

by 貧者一燈 2024. 11. 6.

 

 

오늘은 고전음악을 들어려고 유튜브를 검색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마음에 드는 곡이 없어서 실망하려고 할 무렵에

우연히 이 교향곡을 발견했습니다

 

소련에서 독일 음악을 많이 연주합니다 그런데

저는 베토벤의 교향곡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베토벤의 5번 교향곡을 듣게 되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이 1986년에는 아직도 소련 음악의 전통이 남아있어서

남성답고 영웅적이며 다른 한편으로 여성다운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이와같은 전통을 찾아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Бетховен. Симфония № 5.

Дирижер Евгений Светланов / Beethoven Symphony № 5 (1986)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академический симфонический оркестр

 

작곡 - 루드비히 반 베토벤

제목 - 교향곡 제5번 (운명)

지휘자 - 예브게니 스베틀라노프 

악단 - 국립 아카데미 교향악단

연도 - 1986년

 

https://youtu.be/TlHs5l8ml0g?si=ZG4an-NEFy8Bh7yg

소련시절의 고전음악입니다 자본주의 국가와 달리 소련만의 음악인 듯싶습니다

 

제가 소련음악에서 우연히 기억(記憶)에 남는 것은

소련의 붉은 군대가 1945년에 독일의 베를린을 점령했을 때 독일의 고전음악의 녹화물이나 자료를 모두 다 전리품으로 

모스크바로 가져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베토벤 교향곡 5번은 운명(運命, Schicksal)을 극복(克服)하는 러시아의 의지(意志, Will)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연주는 러시아의 광활하고 웅장하고 슬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소련의 모스크바 국립교향악단은 독일의 베를린과 미국의 뉴욕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고전음악악단입니다

 

오늘 새벽에 다시 이 운명교향곡을 들었습니다 연주가 지루하지 않는 재미있고 철학적 입니다

이 교향악단의 연주속에는 러시아와 소련의 음악 전통인 차이코프스키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의 정신과 영혼이

독일의 고전주의-낭만주의의 음악속에 언뜻언뜻 나타나는 듯합니다

 

 

러시아의 나탈리아 보다노바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