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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음악

불새(the firebird) - 모스크바 교향악단

by 貧者一燈 2018. 12. 1.

 

 

제목 : 발레음악 불새(The Firebird,Feuervogel, 1919)
작곡 : 이고르 표도로비치 스트라빈스키
         (Igor Feodorovich Stravinsky, 1882~1971)
지휘 : 유리 시모노프(Yuri Simonov)
연주 : 모스크바 교향악단(MPO)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불새(L'oiseau de feu)는, 1919년, Paris에서 초연(初演)되었습니다

 

 

*발레음악 '불새'의 이야기*

 

어떤 날 밤 사냥 나온 이반왕자가 이 정원에 들어 갔는데

왕자는 그곳에서 황금빛 찬란한 불새를 사로잡는다

불새가 살려달라고 애원하기에 살려 주었더니

그 답례로 황금빛의 깨끗한 날개의 털을 뽑아 왕자에게 준다

 

그 때에 정원에는 무서운 마법을 썻기 때문에

자유가 빼앗긴 13명의 처녀가 나타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처녀는 왕녀이며 12명은 시녀들이다

 

왕자는 이 아름다운 왕녀에게 그만 반해 버린다

왕녀는 이곳은 무서운 마법을 써는 카제이의 정원이므로

사람들을 보는데로 돌로 만들어 버리니

빨리 가라고 한다

 

이 때에 괴물들을 거느린 카제이가 나타나서

왕자에게 마법을 사용하여 돌로 만드려고 하였다

 

순간, 왕자가 불새가 준 깃털을 가지고 흔들었더니

이 때에 불새가 날아와

카제이와 괴물들을 잠들게 하여 막아버린다

불새는 왕자에게 카제이의 생명은 그 혼을 봉해둔

마법의 알속에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하여 왕자가 그 알을 찾았을 때

카제이가 잠에서 깨어나 무서운 모양으로

그에게 싸움을 걸어왔다

 

그 때에 왕자가 그 알을 깨뜨려버리자

이상하게도 죽지 않는다던 카제이가 죽어 재로 변해버리고

마법의 성(城)도 사라져 버리고

석상(石像)들도 모두 사람으로 되돌아 왔다

 

마술에서 벗어난 왕녀는 왕자와 만나서

행복한 결혼을 하게 된다

 

 

이 발레음악의 몇곡을 뽑아서 모음곡을 만들었는데

 

'마(魔)의 정원'

'불새의 등장과 춤'

'불새의 애원'

'처녀와 황금사과'

'왕녀들의 춤'

'카제이 부하들의 춤'

'자장가'

'종곡'

 

등이 있습니다

 

현대인을 위한

'명곡해설'(名曲解說)이라는

책에서

직접 보고 썼습니다^^

 

 

(12월 1일이 되었습니다

 한해를 마감하며

 새로운 새해를 바라봅니다

 

발레음악 '불새'를 들으면서

무심코 변해버린

모스크바교향악단...

 

베를린, 뉴욕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이름이 높은

모스크바교향악단(MPO)이

가벼워지고 쉬워져서... 

걱정입니다 ㅠㅠ

 

그러나

옛 전통은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트라빈스키의 발레음악

그 중에서도 '봄의 제전'을 통해서

처음으로 현대음악을 접했습니다

 

'봄의 제전' '불새' 그리고

'페트루쉬카'를

꼭 들어보시기를...

 

러시아에 빛나는 봄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