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보를 손에 넣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
특히 자연과학의 분야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개인 또는 연구그룹이 국제적인 고립을
부득이 하게 피할 수 없게되고,
외국의 여러나라로 부터 최신의 정보가
차단된 엄중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연구는 서서히 갈수록 쇠퇴하게 되고,
얼마 안 있어 발전이 없이 그 자리에 머문다는
쓰라린 체험을 하게 된다
이와같은 불행한 체험을 강요받았던 것은,
제2차세계대전 부터 전쟁이 끝난 직후에
걸쳐서 일본의 과학자였다
그렇지만, 이같은 장애를 털쳐버리고,
노벨상을 수상한 걸출한 과학자가 있다
1965년, <양자전자기역학의 기초적 연구>로
미국의 파인만과 슈빙거와 공동으로
물리학상을 받은 토모나가 신이치로이다
1937년, 이화학연구소의 인과방웅(仁科芳雄, 니시나 요시오)
선생의연구소에 다니면서,
토모나가는 독일의 라이프치히대학에 유학하면서,
하이젠베르크한테서 배웠다
그 당시에,
전자와 전자 그자체가 만드는 전자기장과의
상호작용(자기상호작용이라고 한다)을
계산하면, 전자의 질량이 무한대로 발산해버리는
모순이 밝혀졌다
그래서 무한대의 발산을 피할 수 있는 이론을
수립하려는 노력이 여러가지로 진행되는
과정중에서,
토모나가도 이 문제에 도전하여
이론을 수립하려고 했다
그런데, 1939년 9월에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여,
제2차세계대전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토모나가는 귀국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2년후에, 태평양전쟁에 돌입한 일본은
점차적으로 해외로 부터 과학의 정보가
차단되어 들어오지 않게 되었다
ー번역의 계속-
*과학사인물사전*
(科學史人物事典)
저자 : 小山慶太
출판 : 中公新書
연도 :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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