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도서관에 나가서 공부를 한다
배우고 학습할 공부의 양은 많은데
시간은 너무나도 적다
옛날에 공부하던 때가 생각난다
하루에 거의 15시간을 공부하며
그것을 20년동안이나 계속했는데...
헤겔의 논리학에는
소논리학과 대논리학 즉
'Wissenschaft der Logik'이
있는데
나는 지금 대논리학의 존재론을
보고있다
(헤겔 대논리학의 책제목과 1812년발행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내용이 풍부하고 고전적인 책은 나이가 들어서도 그 가치
의 높음과 여러가지 깊은 의미를 가지게 되는 듯 싶습니다
이책을 보면 정신이 집중되고 뇌가 더욱더 활성화되는 듯...)
사람들은 헤겔의 독일어의 원전이
무척이나 어렵다고 하는데
그것은 번역하기에 어렵고 또한
그 철학내용이 난해하여 그렇다
나는 오랫동안 헤겔을 읽어서...
특히 요즘은 나이 값 즉
나이의 자본인 연륜이 늘어서
그런대로 독해하고,
젊어서는 느끼지 못한 또한
불교와 자연과학적 지식으로 읽으니
느낀 바가 매우 많다
특히 이 대논리학에는
철학사가 함께 나와서 분석하기 때문에
철학의 발달단계도 알 수가 있다
일본어의 번역하는 책중에서
라이프니츠의 모나드의 이론과
칸트의 물자체(Ding an sich)의 문제가
나오는데...
과거 학생시절에는 정말로 어렵고 그 뜻을
파악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른바 소립자이론의 <표준모델>로
이 난제를 깨끗하게 풀고 이해하게 되어서
기뻤다
(대논리학의 내용-크리스트교의 형이상학, 엘레아학파와
스피노자의 범신론(Pantheismus)등 존재론(Ontologie)
을 철학사적으로 그 발전단계에 따라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철학은 필요없다-영미나라에서-고 하지만 그러나
이 책을 보면 확실하게 철학이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존재는 존재이고, 무는 무이다'-부터
형이상학적 존재론의 분석을 시작합니다 이것을 출발점으로
더 높은 단계인 가능성, 필연성 그리고 현실성으로 논리가
전개됩니다)
물질은 과연 무한히 분할가능한가
시간과 공간이란 감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인 직관이다
물질의 연장(延長)은 모나드속에서 가능한가 등등
이런 문제와 파라독스는
<표준모델>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헤겔이 어쩌면 마르크스보다 더 우월한
철학자일 수도 있다
마르크스도 그 철학적인 체계(System)는
난해하고 풍부한 헤겔에서 출발하는 것이고
유물론적인 물질관은 아주 쉬운
'물구나무서기'일 따름이다^^
대논리학은 두권으로 구성된 책이다
오랫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얻은 바가 많았으면 좋겠다
(*수리논리학은 오스트리아의 수학자
괴델Goedel이 최고의 만년설(萬年雪)인데
자연과학자로서 한번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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