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5월 9일은
러시아가 나찌독일을 이긴
승리의 날(den' pobedy)입니다
사할린의 유즈노 사할린스크부터
노보시비리스크, 예카테린부르크 그리고 모스크바로
시간대로 그 승리(勝利, Victoire)를 기념합니다
저는 뜻밖에도
우스리스크(ussriysk)의 기념행사를
보았는데, 매우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수리스크는 Primorskij Krai(연해주)에
속하는데 인구가 15만명됩니다
과거 소련-중국의 국경분쟁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 전쟁승리 74주년의 퍼레이드를 보니
매우 침착하고, 정돈되고 그리고 씩씩한
모습을 보게되어서 기뻤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모스크바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군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의 역량이
특히 중요(重要)하다는 것입니다
유즈노 사할린스크의 기념 퍼레이드는
아나운서의 진행도 행진도 지휘관도
비교적 허술했습니다
이렇게 작은 우수리스크는 저는 잊지 않는데 ( ^ ^ )
소위 중국의 레닌이자 스탈린이라는
과오가 더 많은 인물...모택동
즉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으로
중국을 파괴하고
인민을 수천만명씩 죽인 이 모택동의 노선과
스탈린그라드의 전쟁영웅인 니키타 후르츠초프가
진행한 소련의 첫번째 개혁노선이
우스리스크에서 만나 국경분쟁으로 싸웠습니다
우스리스크의 전쟁승리 74주년에는
모스크바에서 볼 수 없는
특수부대, 낙하산을 지닌 공수부대등을 처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탱크와 기갑부대 그리고 항공기는
동원되지 않았고
군인과 베테랑은 훈장을 많이 달고 있었습니다
우수리스크는
국경도시로 잘 현대적으로
발달되어 있습니다^^
마치 유럽식으로
현대적으로 세련되고 규율이 잘 잡힌
'백(白)러시아인'을 보는 듯 했습니다~
(*러시아어가 그리고 그 키릴문자와 문장이
눈에 들어와서 문법적으로 분해되어
섬세하고 확실하게 독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불교적으로 말하면 제 8식(8번째의 의식)인
아뢰야식이 기억하고 저장한 회상(回想)은
결코 잊혀질 수가 없는 단어의 업(業, karma)입니다
특히 유식불교(唯識佛敎)를 배우고 그것을 의식하면서
더욱 더 이런 깊은 업의 무의식은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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