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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가보물로 지정된 차의 집 여암(如庵)입니다 - 이 우주공간에서 왕족 쇼군 신하 서민이 함께 만나다

by 貧者一燈 2019. 11. 19.






日本國寶茶室 - 如庵

일본국보다실 - 여암


愛知縣(애지현) 犬山市(견산시)의 有樂苑(유락원)에 있는
茶室(다실)인 如庵(여암)입니다
1951년에 국가보물(國寶 국보)로 지정된 차(茶)의 집입니다




이 유튜브(一條 일조)의 해설에 따르면


차(茶)의 집인 다실(茶室)은

1)차도(Way of Tea)의 정신 즉 자신의 예술적 또는 문학(문화)적으로

  느끼고 생각한 바에 따라서, 자유롭게 찻집을 만들어야 한다

2)<隨心 所欲> 그러므로 "마음에 따르고, 욕망하는 바"에 따라서

  좋아하는 그대로 만들어야 한다

3)그리고 이러한 이념(Idee)에 따라서 만든다!


차의 집의 입구(入口)가 무척이나 좁습니다~

이것을 차의 대가이자 장인인 천리휴(千利休)가

창안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왕후장상(王侯將相, 왕족 귀족 장군 신하)과

서민의 백성(百姓)이 누구나 모두 다 똑같이

머리를 숙이고, 무릎을 꿇어서 차의 집안으로 들어가야만 합니다


진심 일본차도(日本茶道)의 평등(平等 egalite)이라는 철학의 실현입니다 ( ^ ^ )


그래서 차의 집 여암(如庵)으로 안으로 들어가면

집안에는 우주공간(Espace cosmologique)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곳이 바로 일본다도의 거대한 생각방식입니다!


다실(茶室)의 벽면은 흰 옛날의 종이에

날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져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70세가 가까워진 직전유락제(織田 有樂齊

즉 = 織田 長益 직전 장익)가

이 방의 벽면에 쓰여진 사람들의 이름들을 보면서...


"인생속에서, 여러종류의 그리고 여러가지 모습의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허다한 사람과 함께 일을 했던 것을

회상하고 추억했다고 합니다


즉 이 벽면의 종이를 보면서

사람과 일 (人 and 事, 사람 인, 일 사)

을 생각하기로 하여, 차의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차실(茶室)은 그 형태를 먼저 정하여, 크고 작은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차의 집을 만드는 자(者)가 차도(茶道 Way of Tea)를 행하면서

손님을 즐거운 시간을 기쁘게 보내는 것이 최고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건축했다고 합니다


전국시대 무장(武將)인 직전장익(織田 長益)과

스님이며 차(茶)의 대가(大家) 천리휴(千 利休)의

만남(rendez-vous, meeting)이 멋있습니다~





이 차(茶)의 집, 여암(如庵)을 구상하고 만든

일본의 전국시대(戰國時代, 전쟁戰爭의 시대)의

장군이었던 織田長益 = Oda Nagamasu =

오다 나가마스(직전 장익 1547년 ~ 1622년)

을 그린 모습

1622년에 그렸습니다 ( Wiki- Girl에서 인용함~ )


인도와 일본에서

인생의 과정(Prozess processus)을 바라보면,

인생의 후기(後期)는 스님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림을 채색화(彩色畵 물감이 비싸다!)로 그리고,

문장을 세로로 많이 적어 넣는 미술양식은

일본의 고유한 기법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