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실제로, 어떻게 공포기억의 엔그램 셀(기억흔적의 세포)를
발견하고, 위치를 밝히고 기능을 알아내었는가
이제 이야기해보자
먼저, 기억에 관계하는 부위로서, 해마와 편도체를 들 수 있다
과거의 연구에서도,
해마(海馬)는 새로운 기억을 만들 때에 일하고,
편도체(扁桃體)는 감정의 기억을 만든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우리 이화학의 뇌연구팀은, 먼저
마우스(쥐)가 새로운 환경을 기억하고자 하고나
탐색할 때만 발화(發火)하는 해마의 뉴런모임을 찾아내어 특정(特定)했다
더 나아가서, 그러한 해마의 뉴런모임이 발화(發火)하고 있을 때,
그 뉴런속에서만 일하고 있는 유전자를 (찾아내어)
발견하고 위치와 기능을 알아내었다
그리고 계속이어서, 그 유전자(遺傳子)가 발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프로 모터라고 하는 부위를 사용해서,
어떤 트란스제니크 마우스(쥐)를 만들었다
트란스제니크 마우스(쥐)에 대해서는 36페이지를 소개하지만,
여기에서는
유전자를 조작한 마우스(쥐)이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트란스제니크 마우스(쥐)는, 해마의 뉴런모임의 가운데서,
어떤 장소에서 탐색행동을 했을 때에 발화(發火)했던 뉴런모임만을,
채널로돕씬(channel rhodopsin)이라고 하는 특수한 단백질이 발현하도록
조작하여 두었습니다
채널 로돕씬은 이온(Ion)채널의 일종으로,
어떤 파장(波長)의 빛에 와서 닿으면
채널이 열리고, 세포의 막전위(膜電位)를 변화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마우스(쥐)의 해마(海馬)에,
가느다란 광(光)파이버(광섬유)를 사용하여
직접 빛(光)을 쪼이도록 하였다
만약, 이러한 마우스(쥐)의 해마의 뉴런모임이 채널 로돕씬이 발현(發現)하고 있다면,
빛(光)을 쪼임으로 인해서,
그 뉴런모임에서 발화(發火)를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가 있게 됩니다
이와같이 하여, 채널 로돕씬을 이용하여, 빛을 쪼여서 뉴런의 발화(發火)를
제어하는 것을 <옵토제네틱스 opto-genetics>라고 합니다
이 기술에 관해서는 나중에 자세하게 해설하겠습니다
~~~번역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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