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를 변형시켜 탄생한 마우스(쥐)를 사용함으로서
얻는 연구의 좋은 점은,
(유전자를 변형이 없는) 야생형의 마우스와 비교해서,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유전자의 기능을
특정(特定,특별히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우리연구팀이 연구를 시작했던 1980년대 후반에는,
아직까지 쓸만한 기술이 많지 않았다
유전자를 변형시킨 마우스라고 해도,
매우 "넓은 범위"에서 노크 아우트 마우스(knock out mouse)를
연구에 사용했다
*노크 아우트 마우스 - 특정 유전자를 인공적으로 파괴하여
작용하지 못하게 한 쥐
1989년 미국의 유타대학의 캐퍼기(Capechi Mario, 1937년~)등에
의해서 처음으로 개발되다
이 때에 "넓은 범위"(global)라는 것은
"어떤 유전자가, 마우스의 모든 세포의 부분, 생겨난 때부터
기능을 상실했다"는 의미이므로,
매우 대략적이고 정밀하지 못한 실험밖에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이전에는, 이것보다도 더욱 더 조잡한 실험을 하였다
그것은, 실험동물의 뇌속의 부위를 부분적으로
잘라내어 실험을 하였다
옛날에는, 뇌속의 어느 부분이 어떤 기능을 하는가를 조사하기 위해,
가느다란 관(튜브)을 뇌속으로 흡입한 뒤에, 그 부분을 제거하였다
그러므로, 이것은 예를들어
매우 조심스럽게 주의를 기울여도... 뇌의 크나큰 범위에서 또한
여러가지 종류의 세포가 제거되어 없어져 버린다
뇌의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cell)는, 크게 나누어서
신경세포(神經細胞, 뉴런세포)와 글리어세포(glia cells),
이 2종류가 있고,
또 다시 뉴런세포에도 글리어세포에도,
여러가지 하위타잎(sub-type)의 세포가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뉴런세포에는 흥분성 뉴런과 억제성 뉴런이라는
2종류가 있습니다
세밀하게 분류하면, 더 많은 하위타잎으로 나뉘어 집니다
만약에 해마(海馬)의 작은 영역(領域)만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해도,
그곳에는 서로 다른 많은 종류의 세포가 서로 섞여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기억이 어느 곳에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가를 특별히 지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연구팀에서는,
세포의 타잎(type of cell)을 (인공적으로) 특이한 유전자로 변형시키고,
특이한 유전자로 변형시켜서 탄생한, 마우스(쥐)를 개발하였습니다
~~~번역의 계속~~~
*저는 약간 방심하다가 감기에 걸렸습니다
작은 추위에도 신경을 써시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운영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감기도 가끔 걸려야 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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