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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와 나의 이야기

작약의 꽃을 보며...산책을 하며 봄을 느낍니다

by 貧者一燈 2020. 4. 4.



저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안에만 있다가... 산책을 많이 합니다
대략 3시간동안 길을 걸으며, 빛나고 슬픈 봄을 느낍니다

이곳에는 산수유,목련, 개나리, 벚꽃...이 다 피고
이제는 저의 산책길에 작약(芍藥)이 잎과 함께
꽃봉우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2020년 4월에 막 잎과 함께

작약(芍藥)이 꽃을 피우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산책길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작약은 저에게 있어 추억이 많은 식물입니다
모란꽃만큼 크고 화려하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입니다
저의 아버님은 작약뿌리를 깍아서,

금고(金庫)속에 소중히 간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금고속에는 화원에서 꽃과 나무를 사고판 것을
기록한 대차대조표를 자세하게 기록한 종이가 있었습니다

아버님은 고등학교를 나닐 때에...
학교로 가는 버스속에서, 지나가는 자동차의 번호(Numbers)를
등교할 때까지 모두 암산(暗算)했다고 합니다

아버님은 수학을 매우 잘 했고
한국의 최고의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저에게도 그런 능력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님에 대한 추억이

막 피어나는 작약의 꽃을 보면서...생각합니다

저는 수학자로 아마도 더욱더 많은 발견을 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산책길을 걸으며 손에는 언제나 책을 들고 갑니다

위의 책은 >>친절한 대수학연습<<입니다

저자는 '加藤 明史 : 카토 아끼노부'선생님입니다




똑같이 프랑스에서 발행한 수학자의 사전(Dictionnair)입니다

>>A에서 Z까지 수학자들에 대해서<<

쉬운 프랑스어이므로...초보자라도 구입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