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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서울-묵호항-두타산의 여행일기 - 묵호항에서(2)

by 貧者一燈 2020. 5. 17.



저는 '인자요산, 지자요수'(仁者樂山, 智者樂水)처럼
무척이나 산과 강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 바다를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로 바다를 많이 찾고 체험도 많이 하려고 합니다
주로 일본어를 배워서, 그 영향입니다
특히,바다의 생물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옛날에 친구들과 서해(西海)의 안면도에 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바닷가에서 조개를 많이 잡았던 기억이 나고,
그곳 해안초소의 군인들과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바다가 저에게는 다르게 보입니다
태평양과 북극해를 생각합니다 아주 넓고 더운 바다와 얼음의 심해입니다
저는 -지상의 동식물은 거의 밝혀졌다- 바다의 생물을

수학적으로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새롭게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탈리아의 수학자 비토 볼테라(Vito Volterra 1860~1940)가
이런 바다에 대한 연구로, 연립미분방정식-먹이사슬계-을 발견했습니다
볼테라는 또한 '적분방정식'의 창조자입니다

그러지만, 저는 아직 바다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바다의 연구가 발달한 일본어로 쓴 '바다의 동물,식물,미생물'에 대한
컬러백과사전을 구입하고 싶어요~

저는 계속 혼자서만 여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책과 자연이 있어서, 고독하지 않고, 그것이 오히려 즐겁기도 합니다
오늘은 소박하게 묵호항과 어달항을 소개하겠습니다!




새벽의 묵호항입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 하지만, 어부들은 부지런하고 깨끗합니다

이렇게 새벽에 깨어나...배를 준비하고, 어구를 다듬고, 출항을 준비합니다


항구에는 어부들이 타는 자가용의 차가 있습니다~




날이 조금 밝아오자, 배가 묵호항을 출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행운이 그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묵호항의 수산물(水産物)의 시장에 있는

어느 상점입니다

누군가 잡아온 고기를 건조하고 있습니다





어달항(於達港)의 모습입니다

묵호역에서 1.5km가 떨어진 곳에 묵호항(墨湖港)이 있습니다(울릉도로 가는 배가 있습니다)

다시 묵호항에서 대략 2km가 떨어진 곳에


한적한 어달항이 있습니다

이곳은 더욱 낭만적이고, 편의시설이 많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조용하고 젊은 어달항입니다


아마도 묵호역에서, 택시비로 1만원을 내면 이곳에 올 수가 있습니다~




어달항의 방파제(걸어서 갈 수 있는 등대가 있습니다)에서

마을(여행의 작은 도시)을 본 풍경입니다

산언덕에는 아카시아꽃이 만개(滿開)하고 있습니다


어달항의 내해(內海)가 보입니다

저의 생각은 이곳이 정동진보다 훨씬 조용하고, 볼 것이 많습니다

물론 '매우 안전한 어달항'이기도 합니다




다시 묵호항의 새벽 5시경입니다

새벽에 바다바람을 맞으며, 저는 해안을 걸어봅니다

지나가는 달님과 떠오르는 햇님을...생각합니다


바다의 생물들은 이곳 바다에서 잘 살고 있겠지요( ^ ^ )




바다연구를 수학적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이 블로그를 시작한 지 2년되었습니다-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심도, 정밀 그리고 창조가 있어야 한다!  


다음에는, 30년만에 방문한 두타산(頭陀山)에 대한 여행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