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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서울-묵호항-두타산의 여행일기 - 서울에 가서(1)

by 貧者一燈 2020. 5. 15.



코로나 바이러스로 오로지 집에만 있다가
코로나의 전염병이 줄어들고,
일본어 번역(237페이지)를 완료해서

저는 서울과 동해의 바닷가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얻은 최대의 이점(利點)은
좋은 책 한두권을 구입하고, 30년만에 두타산(頭陀山)을
오랫만에 간 것입니다

이렇게 서울과 동해를 자주 방문하지만...
언제나 새롭고, 사람들이 반갑고,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또 방문하고 여행하고 싶다-는 느낌이 전해집니다

여러분도 꼭 여행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저는 다른 사람들이...여행가서 바가지를 쓰고
불쾌한 손님접대로 마음을 상했다고 하는데,

제가 간 곳은 진짜로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의 교보문고의 직원분들은 친절(親切)하시고,
저의 질문에 대해서 잘 알으켜 주고, 서로 대화(對話)가 통합니다
강원도의 묵호항에 계시는 분도, 생업(生業)에 고생을 하시지만

안면(顔面)이 있어 정답고, 친절합니다

오늘은 우선 서울과 묵호항의 도착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하겠습니다 ( ^ ^ )





경북의 경산(慶山=felix mons)을 출발하여, 서울로 올라가는

KTX의 기차입니다


밖의 풍경은 거의 여름이고, 제가 좋아하는 푸른 들판과 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저는 아카시아(Akazie)의 꽃을 좋아하고...

그 추억도 국민학교 때, 아카시아꽃을 따먹고, 서울 영동지구(강남구)에

있던, 그 크고 아름답던 언덕의 아카시아나무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서, 학교의 뒷동산에서 피어나던...아카시아

그러나 이 때가 1980년대라서, 1년 데모의 최절정기-5.18광주-이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최루탄으로 아카시아꽃의 향기가 사라졌던...그 때는 젊었고

저는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그 때 주동자의 데모꾼은 이제 타락한 주사파들입니다!

붉은 서얼임금 돼지김정은의 보신탕집으로, 개밥처럼 개죽음을 당할 비참한 운명입니다


듣기로는....낮에 데모가 심하고 최루탄때문에

저의 대학교의 화학과는 조용한 밤에만 화학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남산도서관의 밤-거의 12시경입니다- 의 모습입니다

중학교때에 친구들과 함께 공부했던 곳입니다


집에서 새벽 5시30분경에 83번 버스를 타고, 이 곳으로 옵니다

그 때는 모두 중고등학교의 남녀학생이었는데, 모두 교복을 입고

오로지 책가방만 들고 옵니다

 

물론 다 머리는 규정대로 빡빡 깍거나, 단발머리이고, 신발도 똑같습니다

새벽에, 이 도서관의 정문에...책가방을 하나하나씩 놓아서

차례로 줄지어 기다립니다


그 후에 아마도 7시나 8시경에 도서관이 문을 엽니다 입장료는 아마도 10원정도입니다

이 도서관에는 국물도 팔고, 가락국수도 팝니다


매우 값이 싼 국물은 진짜 말 그대로 국물입니다~ 밥을 말아먹는 따뜻한 국입니다!


현재 지금도 우동-가락국수-을 팔고있으며, 맛이 있습니다

정성이 들어가는 값이 저렴한 국수가 기름진 라면보다 더 보편적인 음식이었습니다


그 때의 친구-영동중학교-가 그립기도 합니다( ^ ^ )






독일문화원입니다

저는 독일어로 써여진 어린이 동화부터...독일어를 시작했습니다

동화책은 이곳에서 빌려서 공부했지요


이곳에서. 독일의 엄격함과 건조함을 느꼈습니다(좋은 의미입니다!)


저는 독일문화원, 불란서문화원, 일본문화원 그리고 영국문화원에

가입하고, 책을 빌리고, 신문과 잡지를 읽었습니다


그래도 독일문화원이 제일 오랫동안 다녔고, 추억도 많습니다


남산도서관에서 대략 0.5km정도 떨어진 곳이지요~





서울에 올라가서, 교보문고에서 구입한 5권의 책입니다


제가 -행운이자 행복의- 책은 바로

가장 왼쪽의 큰 책 <유식 불교사전>(20만원)과 가장 오른 쪽의 문고판 <중국고전명언사전>

입니다


아돌프 갈란트는 2차세계대전의 공군(루프트 바페)의 전투기조종사입니다

저는, 원래, 전쟁론(세계적으로, 전쟁에 대한 고전적인 서적)을 구하려고 했으나

마음에 들지않아서, 독일어나 일본어로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남여노소 누구나 이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꼭 읽어보십시오!


이시형이라는 분이 쓴 100세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책입니다

대구의 시지에 있는 '스터디 카페'에서 보고...좋은 책이라 느껴서

<어른답게 삽시다>를 직접 구입했습니다


일본의 한방-한방의학<漢方醫學>-에 대한 책입니다

임상적인 치료의 예들이 많이 나오는 책이라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기타, 교보문고에서 만년필과 분홍잉크등을 구입했습니다!








서울에서 1박을 하고, 청량리(淸凉里)역에서

새로생겨난 KTX기차를 타고 도착한 묵호역입니다


서울에서 이 강원도 묵호항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2~3시간 소요됩니다


정동진도 좋지만...이런 묵호항이 바다와 함께 넓고 시원하며

이곳은 주민분도 친절하고, 정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저녁 무렵에 묵호항의 작은 모텔에서 걸어서 어달항(港)에 도착했습니다

어달(於達)항의 '어달'은 그 어원이 무엇인지...잘 알 수가 없습니다

왠지 발음이 좋은 이름입니다


'인자요산, 지자요수'-라는 논어의 말이 있지만...

'仁者樂山, 智者樂水' -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똑똑한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

이것은 바다를 모르는 중국인의 생각일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바다를 좋아해야 합니다...그것도 태평양같은 넓은 드높은 파도가 있는

대양(大洋 큰바다)를 사랑해야 합니다


바닷가는 피서지나 모래의 평원 그리고 데이트의 장소만을 생각하지말고

사람이 태어난 곳(어머니의 배의 속도 바다입니다)이며, 수많은 생물이 살고

산보다 평야보다...훨씬 거대한 장소가 바다입니다


큰꿈과 거대한 개척 그리고 불가사의한 비밀이 바다와 바다속에 숨어있습니다!


바다를 개척한 민족이 승리했습니다

앞으로 바다의 생물-동물, 식물 그리고 미생물-을 연구하면...

좋은 과학적 결과물이 있을 것으로, 저는 -수학적으로- 기대합니다


정저지와(井底之蛙 우물밑의 개구리)는

한중일의 공통된 속담이지만...일본민족의 성격과 본질을

잘 알 수가 있는 속담(俗談)이


'우물안의 개구리는 큰 바다를 알지 못한다'-입니다







묵호역에서...묵호항을 지나서...걸어서, 3km정도에 있는 저의 작은 모텔의 방입니다

깨끗하고, 바다가 잘보이는 방입니다 취사도구도 있습니다

이틀동안의 숙박비가 6만원입니다


술은 일본주입니다 유통시기가 지난 것으로 이곳의 편의점에서 구입한

2천원짜리 술입니다 작고 멋있고 보관하고 싶어서...추억으로 구입했습니다

저의 방에 장식을 하려고 합니다~


저의 블로그의 제목처럼 -저의 방- 독일, 프랑스, 일본 그리고 러시아의 보드카가

저의 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며...그들을 언제나 생각합니다 그 정신과 혼을 다시 굳게 배우려고 합니다


침대위에 있는 돌은 어달항에서, 더 걸어들어가서

해안 모랫가에서 찾아낸 돌들입니다~ 정성스럽게 찾아서 모두 5개를 제 마음에 드는 것으로 구했습니다

밤이 깊은 바닷가에서...진짜로 작은 게를 잡아서 만저보았는데


그 작은 게의 힘찬 생명력과 아름다운 활달함을 직접 감지(感知)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돌에다가 글씨와 날짜를 적어넣습니다

저는 앞으로 바다의 생물을 수학적으로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수학적인 생물과 히말라야 산맥에서 온 거대한 고래가 바다에 살기때문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