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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와 나의 이야기

여행을 갔다와서, 새벽에 저의 작은 밭에 가보았어요~

by 貧者一燈 2020. 5. 18.





여행을 3박4일동안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아무런 느낌없이 바쁘기만 합니다

쉴틈도 없이
다시 번역과 공부를 위하여 '스터디 카페'를
다니고 있습니다

'스터디 카페'는 12시간을 학습하는데
1만원정도를 내야합니다 그러므로
한달에 30만원이 들어서,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설 독서실'에서 공부하려고 찾아다녀봅니다
분위기가 좋고, 사람들도 세련되었으면 합니다

확실히 여행을 다녀오니
생각이 -비온 뒤에 맑고 깨끗하듯이-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상쾌하고, 새롭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새벽 6시가 넘어서
제가 손수 마련하고, 가꾼 작은 밭(텃밭)에 가보았습니다
많이 걱정했는데...

아주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저는 식물이 자라는 땅을 호미로 다시 한번 일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10리터의 물병을 2개 가지고 가서, 컵으로 물을 주었습니다

큰 토마토가 열리는 토마토 10그루-나무지지대를 했습니다-,
가지 3그루, 호박과 참외가 각각 5그루씩
총 23그루의 식물을 심었습니다

다른 것은 걱정이 안되는데...참외 5그루가 가장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2~3일마다 한번씩 와서, 물을 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리고 다음에는, 농약을 조금 치려고 합니다

이렇게 작게나마
저는 정신노동으로서 '번역'과 육체노동으로서 '농사'를
지어봅니다

그러나 언제나 느끼듯이
'공부할 것은 많은데,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아침에 일찍부터 공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잘 자고, 잘 먹고 그리고 열공-
이것이 저의 삶인가 봅니다
그리고 바쁘기보다는, 침착함을 지켜야겠습니다!





여행에서 구입한 불교의 조각상입니다

두타산(頭陀山)의 입구에 있는, 삼화사(三和寺)에서

3만원에 구했습니다


원래 3만5천원인데, 그곳의 가게의 여주인께서 깍아주었어요~

그곳은 템플스테이-하루에 5만원-가 있어서,

주로 2박3일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저는 두타산을 30년만에 방문하여

손수건2장과 이 조각상을 구입했습니다 옛 생각은 안 떠올라요~

언젠가 다시 꼭 방문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산스크리트어보다 쉬운 -아마도 그럴겁니다-

티벳트어를 학습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야 불교학자가 될 수 있는 3총사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산스크리트어가, 진심. 제일로 넘기가 힘든 고비인 듯 합니다

이 불교조각상을 보면서...

더욱더 정진(精進)해야겠습니다


만물필멸, 부단정진 : 萬物必滅, 不斷精進

모든 것은 반드시 없어진다! 끊임없이 정진하라!

-부처님의 마지막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