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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동해안 월포에서 8박9일동안 캠핑을 했습니다

by 貧者一燈 2023. 10. 11.

 

저는 파도치는 동해 바다의 절벽 위에서

8박9일 동안 캠핑을 했습니다

혼자서 원시인처럼 살려고 했습니다

 

저는 이번 캠핑을 통해서 한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최소한 제가 75살이 될 때까지 '건강 노력'을 해서

이런 캠핑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텐트는 중국제인데

Qunta 1.5인용으로 컬러가 검붉은 텐트인데

매우 좋은 텐트였습니다

 

꼭 권장하고 싶은 텐트입니다

이제 더 이상 텐트를 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튼튼하고 실용적인 1.5인 텐트입니다

 

이곳은 월포 해수욕장에서 조금 떨어진

포스코 수련원 부근입니다

바다 뒤에는 산(용산)이 있어 등산을 2번씩이나 했습니다

 

멀리 바다가 보이는 용산은 원시림으로 가득차 있고

해안의 땅에는 누런 벼가 잘 자라는

농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곳 토박이 분들은

진심으로 친절한 분입니다

이곳에 찾는 사람들도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가게는 옛날의 좋은 풍속을 따르고

제가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태워달라고 손짓을 하니 

저를 월포까지 태워 준 분(스웨덴제 Volvo 차)도 있습니다

 

그분에게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는 산책을 많이 했습니다

가령 제가 텐트친 곳에서 멀리 떨어진

칠포나 송라면까지 걸어서 구경했습니다

 

저는 대략 8km정도를 산책했습니다

운동도 되고, 살도 빠지고 또한

많은 것을 관찰을 할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제가 체험하기로는 몇년 전 까지만 해도

포항 부근의 동해에는

바다의 생물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동해에 가보니

바다생물이 무척 많이 늘어났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생물 현상입니다

 

캠핑하면서 제가 살펴본 바에 의하면

방게, 어린 물고기 그리고 새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밤에는 많은 게들이 바위에 살고 있었습니다

 

작은 생물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그들의 착한 심성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닷 생물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마치 긴흰수염고래, 바다상어, 코끼리가 그렇하듯이

우리 생물의 진화는

아름다운 미와 착한 선을 향하여 변모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못난 인간은

다만 진리를 추구한다는 면에서 잘 진화한 것 같습니다

진리는 약육강식을 제어할 수 있는 힘입니다!

 

추석이 지나자

친구 3명이 저의 텐트을 방문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8박9일이라는 조금은 긴 시간이지만

야외에서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려고 했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원시적인 삶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