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는 마루에서 아침밥을 먹고
대구의 수성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다
대략 9시간정도 공부만 했다
더 공부하고 싶고 피곤하지도 않았다
옛날에는 하루에 12시간 이상으로
1년 내내 도서관에서 공부했다
학습한 내용은 중국 의학의 역사를 번역하고
칸트의 한글 책, 헤겔의 일본어 책 그리고
프랑스어 함수해석학 책을 보았다
점심은 커피로 굶주림을 멎게 했다
공부는 매우 잘 되어서 독서 삼매경이라는
구절이 자연스럽게 생각났다
그렇지만 너무 열심히 공부하여
두뇌를 엄청나게 소모시키면 여러 면에서 좋지 않다
그러므로 규칙적으로 정해진 공부를 해야한다
나이가 들어도 12시간은 겨우 공부할 수가
있어서 무척 기쁘다
젊은 때를 반복하는 것이 나의 인생이자 연구이다
프랑스어로 된 함수해석학의 책입니다
Laurent Schwartz는 세계적 A급 수학자입니다
매우 좋은 책이고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아는 부분도 나오고, 모르는 부분도 나옵니다
처음은 쉽고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력하면 반드시 다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보는 것이 제일로 중요합니다
다시 볼 때는 더욱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함수해석학은 나의 수학적 전공의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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