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重力)과 서로 상쇄(相殺)하는
척력(斥力)이라는 우주항을 정수(定數)로서
억지로 도입했던 것이다
그러나, 1929년, 미국의 허블이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관측결과를 발표한다
우주는 아인쉬타인이 기대하는 것 처럼
(움직이지 않는) 정(靜)적인 존재가 아니라,
(움직이는) 동(動)적이다-는 것이다
물리학은 실증과학(實證科學)이다
명백한 증거가 제시하면,
반박할 수가 없다
(그래서) 아인쉬타인은
솔직히 우주항(宇宙項)을 버렸다
당기는 힘인 중력과 밀어내는 힘인 우주항~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70년 후에 다시,
드라마(drama)같은 일이 일어났다
1998년, 미국과 호주의 초신성(超新星)관측팀이
각기 따로, 우주의 팽창은 가속(加速)하고 있다-
는 것을 나타내는 데이타(data)를 발표했다
물질끼리 서로 작용하는 중력에 의해서,
우주의 팽창은 브레이크(brake)가 걸린다
(멈춘다는)-고 생각한 만큼,
이 발견은 충격을 주면서 받아들여졌다
(관측팀의 3명,파루마타, 슈미트, 리스는
2011년에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중력의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다-
는 사실은,
이 (서로 당기는) 중력(重力)을 이겨내어,
공간을 펴서 확대하면서,
팽창을 가속한다 -는 관측은
무엇인가 (서로 밀어내는) 척력(斥力)이
작용하고 있다-이유이다
Einstein, Pauli, Zeldovich가 이론적으로 우주상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역사적으로 보여줍니다...
(*diagnosis = 감별, 진단,식별)
그 정체(正體)도 메카니즘도 베일에 가려져 있어서,
급히 <암흑에너지>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이것은 사실상,
모습을 바꾼 '우주항의 부활'이라고 보인다
아인쉬타인의 마음속에는 항상,
우주를 묘사하고 있는 신(神)의 의도(意圖)를
읽어서 풀고 싶다-는 강한 바램이 있었다
<신(神)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말로
양자론의 확률적 해석을 생애(生涯)동안,
계속 거부했던 것도, 그 표현이다
우주항의 부활은,
21세기의 과학에 (풀어달라고) 부탁하는
아인쉬타인의 원망(願望)의 부활인지도 모른다
-번역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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