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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해석학

뇌과학(Brain science) - 토네가와 스스무(2)

by 貧者一燈 2019. 12. 30.



기억이란 무엇인가?

이제부터 먼저, 친숙한 기억에 대해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지금, 당신의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 사건을 기억하는 일을,
이것을 <에피소드 기억>이라고 합니다

밥을 먹었던 일이나 사람을 만났던 일,
여행을 갔던 일등은,
'에피소드 기억'이 됩니다


만약 해마(海馬)가 어떤 원인으로 파괴되면,
<에피소드 기억을 만드는 일>이 
곤란하게 됩니다

어제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쉽고 엉성한 실험만으로도
이갈은 일을 어느정도는 알 수가 있지만,
신경세포(神經細胞)의 네트워크(짜임새의 망 網)는
매우매우 복잡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기억의 시스템(구조나 장치)을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서는
더우기 해마를 상세하게 조사하기 위해서,
세포크기의 수준, 혹은 아니면
분자크기의 수준에서 제어(콘트롤)하는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기억을 연구하는 세계(분야)에서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하면 기억을 만들까>라는
문제이다

예를들어 이 책을 읽었을 때,
당신의 뇌(Brain 腦)속에는 여러가지 정보(imformation)가
들어가겠지요

그 정보가, 도대체 어떤 모습(형태)으로
당신의 뇌속에 축적되어 쌓이는 것일까?

이런 것이 알고싶은 것이다

정보(情報, information)는,
뇌의 여러가지 장소에 흩어져서 축적되어 쌓이는 것일까?
또는, 뇌의 어떤 부위에 국소적으로 존재하며 쌓이고 있는 것일까?

더 나아가서, (대략) 어느 정도의 세포가 하나의 기억(조각)에
관여하여 대응하는가 (기억과 세포의 대응)

또한 비슷한 경험을 했을 때,
그 (경험의) 정보를 (가지고) 담당하고 있는세포는
얼마만큼 공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지,
얼마만큼 서로서로 다른 것인지를
한번 생각해봅시다

이와같은 것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먼저, 여러가지 기억의 흔적(痕跡)
-엔그람 engram ,즉 뇌세포안에 축적된 기억의 흔적-
요컨데, 경험을 함으로서 변화되어버린

뉴런(신경세포)의 네트워크의 모습이나,
각각의 뉴런사이의 연결된 모습, 또는
뉴런 그 자체의 상태(狀態)를 탐구해야 할 것이다

 

 

 

~~~번역의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