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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

<梵文入門 산스크리트어의 입문> - 산스크리트어의 지식과 불교학연구(3)

by 貧者一燈 2020. 1. 1.




1983년에 나는 캐나다로 유학해서
맥마스터대학(MacMaster University)에서 연구를 하며,
중국의 지의(智顗)대사와 중관학(中觀學)의 관계에 대한 박사논문을 쓸 때에,
그 중에서 삼분의 일(1/3)이 중관학의 문헌에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용수보살(龍樹, Nagarjuna)에 관한 책들은 산스크리트어의 자료를
읽고 독해할 필요가 있었다

그 후에 하나의 긴 시간을 나는 반야사상과 중관학을 연구를 했는데,
자연히 산스크리트어의 불교문헌과 떨어질 수가 없었다

최근 몇년동안에, 나는 유식학(唯識學)으로 방향을 바꾸어,
후설(E. Husserl, 독일의 철학자)의 현상학(現象學)에 참고하면서,
하나의 <유식현상학>을 다루면서,
또한 세친(世親)과 안혜(安慧)의 책을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이 두분의 책중에는, 어떤 것은 한문으로 번역되었고,
또 다른 책들은 번역이 없었다
한문번역이 없는 자료에 대해서는, 자연히 산스크리트어의 원전에
의존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설령 한문번역을 있다해도
완전히 번역이 일대일로 대응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때는 원전의 뜻과 많거나 적거나 달라서
이처럼 산스크리트어-한문자료를 대조해가면서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한편으로 인도의 불교학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지는 않는다
나의 연구범위는 인도의 불교학이외에, 또한 더우기
중국의 불교학, 유학(儒學), 도가(道家) 그리고 일본의 쿄토학파의 철학과
독일의 관념론이 있다

설령 이와같다고 하더라도, 이미 나는 언제나 산스크리트어의 문헌을 접촉한다

이와 관련하여,
인도의 불교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나의 친구들은,
산스크리트어의 요구가 현저하게 중요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번역의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