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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학 한의학

보중익기탕을 만들어 보다 - 한약재료와 참고문헌입니다

by 貧者一燈 2020. 1. 28.



어제는 보중익기탕과 십전대보탕을
문헌적 고증을 거쳐서, 비교적 정확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중익기탕은 현대의 중국에서 이름높은 한의사
초덕수(焦德樹)의 중의학 책 <방제심득10강 方劑心得十講>에
따라서 술로 제조해 보았습니다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은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중에서 한명인
이동원(李東垣)의 "비위론"(脾胃論)이라는 책에 나오는 것입니다
금나라 원나라 때에 나온 한약으로, 거의 700년이 넘은 것입니다

오행(五行)중에서, 가운데(중 中)로서 토(土)인 비장과 위장이 제일로 중요하다

-는 이동원의 철학과 주장이 담긴 한약입니다
위장을 보충함으로, 인간의 기와 신체 전부를 활성화시킵니다

저는 주로 한약을 술로 만들어서
하루에 3잔정도를 식사와 함께 규칙적으로 마십니다
물론 "약은 독이다"는 격언을 주의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들어 마시는 약주(藥酒)는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 그리고 팔미지황탕의 술입니다
이 3가지로 골고루 나누어 마시므로,

안전하게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보중익기탕 - 가운데인 비위(脾胃)를 보충하여, 기를 이익되게 한다-는

이동원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오행은 상생(相生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살린다)으로

:목-화-토-금-수(암기는, 목화밭에 금수가 있다)와

오행은 상극(相剋 서로가 서로를 싸우며 죽인다)으로

:목-토-수-화-금(암기는, 목공수 화김에 일을 한다)입니다

오행의 상비(相比 서로가 같은 서로를 만난다)

:목-목,화-화,토-토,금-금,수-수입니다


오행(五行 다섯가지 움직이는 기본원소)는

나무 목 木, 불 화 火, 흙 토 土, 쇠 금 金, 물 수 水입니다


위의 한약재는 보중익기탕의 재료로서

맨위가 황기, 오른쪽 옆이 인삼 그리고 맨아래가 감초입니다


*한약재의 중국식 한자의 이름은 보기보다 쉽게 암기됩니다~



맨위가 백출, 오른쪽 옆이 당귀 그리고 맨아래가 진피입니다

진피(陳皮)는 남방에서 나오는 귤의 껍질로서, 쑥과 탱자와 더불어서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좋은 한약재로 여깁니다


옛말에 "귤이 황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과학적인 말로서 탱자는 되지는 않지만, 귤이 북방의 추운 겨울에

제대로 자랄 수가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좋은 도(道 Way), 굳건 한 책(冊,Book) 그리고 아름다운 예(藝 Art)가 있다

-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또한 하늘이 스스로 노력하는 자를 돕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중익기탕에 들어가는 한약재,

맨위가 시호 그리고 오른쪽 옆이 승마입니다

전자식 저울입니다 1kg까지만 측량할 수 있는 디지틀저울입니다


그러므로 보중익기탕은, 8가지 한약재로 구성되어 있고, 오행의 철학에

따라서, 의사가 신체와 마음 그리고 질병을 알아차려서 처방하여

사람을 치료합니다


중요한 것은 인삼과 황기는 용량을 중병(重病)일 때에 많이 사용해도 되지만,

그러나 시호와 승마는 언제나 적은 양을 사용해야 된다-는 원리가 있습니다

중의사 초덕수 의사가 이것만은 꼭 지켜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시호와 승마가 기(氣)를 너무 올리기에, 적게 사용해야 된다고 합니다


이동원-매우 위대한 한의사로 임상의학자이며, 이론가입니다-의 책

"동원 비위론 역석"으로, 원래 제목은 <脾胃論>입니다


이 "東垣 脾胃論 譯釋"(동원 비위론 역석)은,이동원의 '비위론'을 번역하고

해석하다는 책으로, 대전대학 한의학과 학생이 번역하고, 교수가 해설한 책

입니다


이 책은 금원사대가의 한명인 이동원의 책으로 -매우 획기적인 중요한

의학서적-입니다





대략 700년 전부터 내려온 보중익기탕을, 현대에 와서 초덕수(焦德樹)가 설명하고 해설하고 그리고 임상에서 치료한 책입니다

이 책은 현대에 알맞게 다시 고치고 또한 초덕수 의사의 개인적인 치료의 사례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방제심득십강 方劑心得十講>이라는 현대 중국어 의학서입니다


위의 한약제는 "십전대보탕"에 들어가는 3가지 약재로, "백복령, 당귀 그리고 황기"입니다

자연에서 나오는 한약재는 참으로 실물을 보면 아름답습니다


위의 본문은 "보중익기탕 補中益氣湯"을 설명한 것으로, <비위론 脾胃論>에서 나왔다고 출처를 밝히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시작하여 일본, 중국, 한국에서 출판된 한의학-중의학의 책들입니다


1)일본에서 발행된 중국의 고전적인 가장 중요한 가장 모범되는 그리고 모든 한의학의 원천이 되는 <상한론 傷寒論>의 책입니다

이 책의 발행 목적은 "<상한론>의 한자 원문을 전부 암송-암기하라"고 출판된 것입니다!

일본의 한의학의 수준이 얼마나 고전적이고 원천(源泉 source)를 기본으로 가르치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상한론>은 2000년 전에 발행된 -즉 한(漢)나라 시대- 중국과 일본의 표준적인 교과서입니다

이 책을 소흘히 하는 사람은 한의사-중의사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일본의 한의사는-옛날 신분제도아래에서-사무라이신분이어서, 그 신분이 매우 높습니다


<상한론>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금과옥조(金科玉條)로서, 그 대표적인 한약은 지금도 상용되며, 극히 효과가 높습니다


2)그 다음의 책은 중국에서 발행된 현대 중의학 책인 <방제심득십강 方劑心得十講>입니다

임상의학에 매우 유용한 책입니다

그리고 중의사이신 초덕수께서, 개인적인 치료방법을 임상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3)마지막으로, 한국에서 발행된 유명한 한의서적 <방약합편 方藥合編>입니다

동의보감을 압축한 책으로 실용적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특히 이 남산당(南山堂)에서 나온 컬러의 책이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국-일본-한국의 한의학과 중의학의 책을 모두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한의학 대학이 완전히 없지만, 옛날부터 한의학이 발달했고 지금도 여전히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무엇보다도 중국에서 2000년동안 발행된 고전적인 한의학의 책이 보물(寶物)의 산(山)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