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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못에 새우를 넣다

오늘은 참외, 수박 그리고 토마토를 밭에 심어보다~

by 貧者一燈 2020. 4. 14.



오늘 일찍 일어나서, 6시경에 밝아오자
지난 일요일에 경산시장에서 가서 구입한
참외, 수박, 토마토 그리고 호박을 심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영남대 곁에 작은 밭을 일구었습니다
이곳은 중심지에서 벗어나, 도시와 농촌이 겹쳐있는
제가 좋아하는 대학도시(Uni-City)입니다

여러가지 모종과 퇴비 그리고 장갑을 준비하고
삽과 호미를 들고서,
집 가까이에 있는 저의 작은 밭으로 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올해에는 농사를 지을까말까...하다가
결국 경산시장에 가서 작물의 모종을 구입했습니다

수박 참외 토마토의 모종을 각각 6개씩 선택하여
500원에 사서, 모두 9천원이 들었고,
퇴비는 3개를 3천원에 구입했습니다

호박 2개는 모종을 파시는 여주인이
공짜롤 그냥 주었습니다
그래서 모두 1만2천원에 올해 농사를 시작합니다




저의 작은 텃밭에 가보니,

수박과 호박 그리고 상치를 심었던

작년의 농사가 생각났습니다


전체적으로,이곳에 내려와서 두번째 농사입니다

첫번째 농사는...오이, 가지 그리고 배추와 무우를 심었는데

그곳은 땅이 비옥해서, 풍작(豊作)이었습니다


모두 작은 텃밭이지만,

두번째 농사인 이곳은 땅도 좁고, 햇볕도 적고, 새로 개척한 밭입니다

원래 새로 개척한 딱딱한 땅은 몇년을 심어야, 좋은 밭이 됩니다




결국 아침 8시가 되도록

작년에 심었던 고랑을 삽과 호미로 새로이 만들어서

작물을 퇴비와 함께 심었습니다


참외 5모종, 수박 5모종 그리고 토마토 5모종을 심었습니다

물도 주어야 하지만, 좀더 있다가 곧 주려고 합니다

어렵지만, 모두 잘 커기를 바랍니다~


밭이 작아서 호박은 심지 못하고 (또는 다음에 심으려고 합니다)

작년과 다르게 조금이라도, 수확이 많았으면 합니다

특히 큰 열매가 열리는 토마토와 참외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