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 크로네커(2)

학위를 취득한 크로네커는 대학교수자격(Habilitation)의 취득을 포기하고,
어머니의 백부(伯父)가 경영하는 은행업과 농장을 돕기위하여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대학을 떠나, 병의 고통으로 시달리며 어려운 나날을 계속했지만,
수학을 향한 관심을 잃어버린 적이 없으며, 쿰머와 편지왕래는 계속했습니다
쿰머의 전집(全集)에는 31통의 크로네커가 보낸 편지가 들어있습니다
몇개의 예외를 제외하면 모두 수학문제로 가득차 있습니다
24번째 편지의 날짜는 1853년 4월 24일이지만, 이 해의 5월에, 크로네커는
파리를 향하는 도중에, 베를린에서 디리클레를 만나서,
논문 <대수적으로 풀 수 있는 방정식에 관하여>를 직접 건내주었다
1845년의 학위논문에서 부터 1853년년 까지,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 논문은 1853년 6월 20일에, 디리클레에 의해서 프로이센 왕립 아카데미에
보내서 읽혀지고, 같은 달에 학회지에 싣렸다
많아야 8페이지이지만,
8년간에 걸친 사색(思索)의 결정품(結晶品)이고, 이 논문으로 부터 전망하면
유체론(類體論)으로 이르는 길조차 나타날 정도로 귀중한 논문입니다

독일에서 발행된 수학자 크로네커의 기념우표

(정수(整數)는 사랑하는 신(神)이 만들고, 다른 모든 수(數)는 인간의 작품이다)

1855년, 크로네커는 베를린으로 되돌아 왔다
야코비(1851년)도 아이젠쉬타인(1852년)도 이미 돌아가셨지만, 이 해에,
디리클레가 가우스(Gauss)의 후임으로 괴팅겐대학으로 가버리고,
그리고 디리클레의 후임으로 쿰머가 베를린대학으로 왔다
1855년에 <크렐레 수학학술지>를 창간한 Crelle가 죽은 해이기도 하고,
크렐레를 대신하여 1857년에 간행된 53권부터는 보르하르트가
<크렐레 수학학술지>의 편집자가 되었다

보르하르트는 1848년에 베를린대학의 사강사(私講師)가 되어,
강의를 계속한 사람입니다 다음 해 1856년에 바이어슈트라스가 베를린에
도착했다 이리하여
크로네커, 쿰머, 보르하르트, 바이어슈트라스가 베를린에서 전원이 모두
모였다라는 화려한 상황이 출현하고, 베를린대학의 수학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크로네커는 대학교수자격을 취득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대학에서 지위를
얻는 것이 불가능하였지만, 그가 백부의 은행과 농장경영에 성공하여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베를린대학의 수학자들과 교류를 계속하면서
논문을 집필하는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베를린 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 되는 것을
쿰머가 제안했는데, 보르하르트와 바이어슈트라스도 이것을 동의하고 지원하여서,
1861년 1월 23일에 회원이되었다
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은 베를린대학에서 강의할 권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크로네케는 이 권리를 사용하여 1862년 10월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베를린의 생활은 매우 쾌적한 듯하여서, 1868년에 괴팅겐대학으로 부터
초빙을 받았을 때도 그 기회를 거절할 정도였다

크로네커는 특이한 수학관(數學觀)을 가진 사람이었다
하인리히 베버(H, Weber)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크로네커는 1886년에 베를린에서 열린 자연연구자회의( Naturforscher
Versammlung)에서 강의을 하면서,
<"정수는 신(神)이 만들었지만, 다른 모든 수(數)는 인간이 만든 것이다">
(Die ganzen Zahlen hat der liebe Gott gemacht,
alles andere ist Menschenwerk)라고 말했다고 한다

(...번역을 계속...)

(프랑스어의 <해석학>책을 보고 있으니

 태어난 천재가 아니라, 그 책을 보면

 똑똑한 천재가 된다 는 그런 생각이 든다

 그만큼 프랑스의 해석학(解析學)의 전통은

 깊고도 훌륭하며, 현재에도 끊기지 않고

 계속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가볍지만 교육적 정성이 들어있고,

 독일의 전통과는 또다른 그런 해석학의

 큰 흐름인 듯하다~~

 일본도 높은 곳을 향하는 노력하는

 보통사람을 위하여 곳곳에 그리고 거친 강물을

 올라가고 건너게 해주는 사닥다리와 징검다리가

 수도 없이 많이 존재하는 나라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