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은 장인(Meister)를 만든다

독일의 속담에

'연습은 장인(Meister)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 만큼 반복이 중요합니다

 

불교학을 공부-연구하기 위해서는

범장한(梵藏漢) 즉 산스크리트어, 티베트어 그리고 고대 중국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저 또한 찬성입니다

한문의 불경은 여러 번역이 있지만...

손오공, 저팔계 그리고 사오정의

 

스승인 삼장법사 현장의 번역을 중요시합니다

현장은 당나라의 사람인데도

산스크리트어(범어)에 매우 탁월했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한 산스크리트어를 1.5번을 보다가

이제, 대만에서 출판한 '범문입문 梵文入門'을

3번째로 보고 있습니다

 

1번째 보다 2번째가 좀더 발전된 공부이지만

3번째를 보니, 조금더 눈에 들어오고, 마치 밝은 달처럼 보입니다

저는 5번째까지 이 산스크리트어 문법책을 반복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난 후에 더 고급의 일본책과 독일어책을

보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영어로 된 훌륭한 산스크리트어 책도 있습니다

 

산스크리트어의 문자(文字 = 字母)를

devanagari라고 하는데 중국어로 천성체(天城體)라고 합니다

즉 하늘의 도시의 글자입니다

 

저는 다 알았다가...

지금 다시 기억을 떠올리며, 그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pretty elegant 하고 classical important를 새삼 깨닫습니다

 

산스크리트어는 한편으로

인도-유럽어, 즉 서양의 언어의 모어(母語)이며

다른 한편으로, 동양의 불교의 용어입니다

 

그러므로 산스크리트어는 서양(유럽과 신대륙 그리고 호주)과

동양(남방의 상좌부불교, 북방의 대승불교)에 널리 전파된

세계적 언어입니다

 

*산스크리트어는 영어와 더불어 현대 인도의 공용어(公用語)입니다!

 

저는 이 산스크리어를 공부하면서-20년~30년-

이제서야, 대만의 범어문법책을 구하게 되어서, 기쁘게도

산스크리트어의 본궤도(本軌道 regular orbit)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강원도의 '두타'산이나 그리고 '문수'역이라는 어느 기차역에서

옛 산스크리트어의 어원을 찾아봅니다

특히 후자는 문수보살의 뜻입니다

 

문수(文殊)는 산스크리트어로, manjus'ri<만주슈리>입니다

즉 만주(滿洲)라는 단어도 이 문수보살에서 유래한

산스크리트어입니다

 

서양의 언어는 모두 (물론 헝가리어나 핀란드어는 제외) 산스크리트어에서

그 어원을 갖습니다

저는 발음, 단어 그리고 문법중에서...

 

이제 유럽어와 산스크리트어의 역사적 변화와 다양한 분화를

문법(文法 Grammatik grammaire)면에서 그 원천을 찾고 있습니다

단어면에서 문법면으로 그 원천을 더 추구하고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티벳트어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산스크리트어가 바로 최대의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에 학습했던 라틴어보다 5배~7배 더 어렵습니다

 

불교학자로서 이렇게 범어, 장어, 한어를

공부해야만, 겨우 기본적인 삼각형이 만들어 집니다

크고 높은 산위에 절과 탑을 수립한다-는 마음으로

 

공부-연구하고 싶습니다

 

 

 

 

 

대만의 불교학자 오여균의 산스크리트어 문법책

<梵文入門>입니다

 

오여균은 일본, 독일-오스트리아 그리고 미국에서

차례대로 공부한 불교학자입니다

 

이 책을 구한 것은 저를 구한 것입니다

그 만큼 산스크리트어의 난해함을 쉽게 풀이한 대만의 책입니다

저는 5번 반복-복습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독일의 학자 Adolf Friedrich Stenzler가 쓴

독일어로 된 산스크리트어 문법책입니다

고전적인 명저로, 그 역사가 150년이나 되며 지금도 교과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는 조금은 보았지만 나중에 꼭 공부하려고 합니다

 

둥근과자의 통위에, 잉크와 샤프연필사이에

곤충이 있습니다

바로 여치(곤충)입니다...공부하는 저에게 반가운 손님입니다( ^ ^ )

 

 

최근 서울에 올라가서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구입한 <유식 불교사전>과

두타산에서 구입한 불교의 조각상입니다

 

이 불교사전은 그 가격이 대략 20만원정도 합니다

 

다만 반야심경, 금강경 그리고 유마경만 읽으시지 마시고

이 '유식학'의 책을 보시면

불교의 깊고도 발전된 이론을 반드시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의 깊은 곳과 구조 그리고 그 단계와 종류를 논한,

'유식30송'이라는 책을 읽으면

마음, 무의식 그리고 종자(種子)적 심리를 알 수가 있습니다

 

저는 유식학(vijnapti matra vadin)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