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 힐베르트(D. Hilbert)의 초빙을 받아서
괴팅겐으로 옮겼다
힐베르트는 엠미 뇌터를 괴팅겐대학의 강사직
(講師職)에 취임시키려고 노력하였지만,
강하게 반대하는 교수들이 많아서, 그다지
순조롭게 되지 않았다
힐베르트는 이것에 항의하여,교수회(敎授會)에서
"대학은 목욕탕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에피소드가
남아있다
힐베르트의 배려로, 엠미 뇌터는 힐베르트의 이름으로
강의를 한다는 형태로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제 1차세계대전이 끝난 뒤에,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1919년, 엠미 뇌터는 사강사(私講師 Privatdozent)가
되었다 1922년에는 비공식원외교수(非公式員外敎授
nicht beamteter ausserordentlicher Professor)로
임명되었다 새로운 임무도 급여도 없는 형태만의 칭호
에 불과하지만, 대수학(代數學)의 강사로 취임하여서
얼마간의 급여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데데킨트(R. Dedekind)를 존경하고, 추상대수학(抽象代數學)의
건설에 심신(心身)을 기울여서,
<군론과 다원수 群論과 多元數>(1924/25년, 겨울학기),
<다원량과 표현론 多元量과 表現論>(1927/28년 겨울학기)
<비가환대수 非可換代數>(1928년 여름학기)
<비가환산술 非可換算術>(1929년 여름학기)
<다원량의 대수학 多元量의 代數學>(1929/30년 겨울학기)
을 의욕적으로 강의를 거듭하였고,
독일 현대 수학자 Emmy Noether(1882 ~ 1935 )
(물리학을 배우면서도 그녀의 정리(定理)가 등장합니다
"대칭성은 보존량이다"-팽이의 회전을 생각해보십시오)
<대수적 수체(數體)에 있어서 이데알론(論)의 건설>(1924년),
<다원환(多元環)과 그 가환대수(可換代數) 및 수론(數論)과의 관계>
(1932년),
<비가환대수 非可換代數>(1933년)등,
20세기 수학이 반드시 걸어야만 하는 길을 환희 비추는 의욕적인 논문
을 계속하여 썼다
네들란드의 판 데어 베르덴(van der Waerden)과 일본의 正田 建次郞등,
독일의 안밖에서 부터 추상대수학을 공부하는 젊은 연구자들이 모여서,
"뇌터의 소년들=Noether Boy"라고 부르는 그룹이 형성되었다
(그녀가 죽은 뒤에, 헤르만 바일이 브린모아대학에서 그녀를 추도하는
연설에서 그들을 "뇌터의 보이"라고 불렀다는 에피소드를 언급하였다)
1928년부터 1929년년에 걸쳐서 겨울에 소련에 머물면서, 모스크바대학
에서 강의를 하였다
그곳에서 폰트랴긴과 체보타레프를 만나 알게 되었다
모스크바로 가는 도중에, 베를린의 프리드리프역에서 正田 建次郞이
기다리고 있어서 엠미 뇌터를 마중하였다 1932년 9월 츄리히에서 개최된
국제수학자회의에서 여성수학자로서는 최초로
<다원수계, 가환대수 및 수론과의 관계>라는 전체강연(plenary lecture)
를 하였다
(엠미 뇌터가 1915년에 괴팅겐대학에서 이 식을 증명했다고 합니다)
1933년 7월 29일,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나치스당)의 정책에 의해서
괴팅겐대학에서 해고되었다 헤르만 바일(H. Weil)의 노력으로 미국의
펜실베니아주의 브린모아대학에 자리를 얻게하여, 1933년 10월, 미국으로
향했다 1935년 봄에, 종양이 발견되어서, 이틀 뒤에 수술을 받았다
새로운 종양이 발견되었지만, 양성(良性)으로 판단하여 제거하지 않았다
병의 경과는 양호하게 보였지만, 수술 후 4일째되는 4월 14일에
갑자기 쇠약해져서, 그 날에 돌아가셨다
(...번역의 끝...)
(위에 나오는 <강의제목>이나 <연구논문>은
그냥 그렇고 그런 논문이 아닙니다
모두 현대적 추상대수학의 새로운 길을 여는
세계적 A급의 논문이자 이론입니다^^
뇌터의 보이들 중에서 매우 뛰어난 수학자들이
많이 탄생합니다~
그들은 그 당시 독일의 학문적 전통과 뇌터의
학풍에 따라서, 서로 경쟁없이 아이디어(Idee)
를 공유하고 서로 주고받고 했다고 합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학문의 낙원이었습니다^^
뇌터의 정리는 수학적 물리의 이론입니다
당시 수학하는 사람들은 거의 물리도 함께
연구했지요~
이 식에는 에너지, 운동량 그리고 전류와 회전
을 표현한 텐서(Tensor)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 식에서 수학적으로 보존량이 성립하나
봅니다
유체역학인지 전자기학인지 아니면 강체역학인지
모르겠군요...ㅠㅠ
찾아보니 오일러-라그랑제의 방정식을
상대성이론의 텐서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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