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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와 번역의 일기

번역(해석학의 첫걸음)을 끝내며

by 貧者一燈 2022. 12. 15.

 

 

'해석학의 첫걸음'에 대한

번역이 끝나가고 있다

이 일본어 번역을 하면서 느낀 점도 많습니다

 

이 원서는 대략 350페이지 인데

오늘 302페이지를 번역했습니다

양자역학만 번역하면 끝이 납니다

 

처음으로 노트에 번역한 것 없이

그대로 책을 번역하여 컴퓨터에 올렸다

내 스스로 점수는 85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대체로 이 책을 번역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수학에서 모르는 부분이 나오거나

한글로 번역할 때에 한국어실력이 좀 더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일본어 원서 '해석학의 첫걸음'을 번역하면서

어려운 내용은 대략 3가지 내외인 것 같고

너무 번역의 속도에 집중하느라 그런 것 같습니다

 

미분방정식론(가령 '리프쉬츠의 조건')이나 

복소해석학에서 '해석적 접속'등이 있는데

해석적 접속은 전혀 배운 바가 없어 조금 고생했습니다

 

일본어를 한글화하면서

나의 국어실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러나 이것은 테크닉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나는 것은

'번역을 잘 하기위한 책'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발전이 있습니다

 

식물에 물과 비료를 주어서 

식물이 뿌리 줄기 잎사귀들이 성장하여 익어가는 것이

뚜렷히 보이는 것이 바로 번역의 테크닉인 것 같습니다

 

나는 대학에 다닐 때에

독일어를 다양하게 번역하기도 했고

러시아어도 조금 번역한 체험이 있습니다

 

이  '해석학의 첫걸음'은

오직 한번 번역했기 때문에

다시 보아서 몇번 교정을 보아야 합니다

 

다음에 번역할 책은 이미 정해 놓았습니다

일본의 수학이나 물리학이 아니라

한의학 책입니다

 

이 일본어로 된 한의학 책은 매우 두껍지만 

나는 옛날부터 한의학-중의학의 원서를 많이 읽어서

한국어만 조심하면 

 

좋은 번역책이 될 것 같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어로 된 수학서적이 매우 적습니다

주로 자연과학 전부나 물리학의 책이 많이 번역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일본의 수학'의 책만을 번역하고 싶습니다

번역가분들이 문과출신이 많고, 수학을 잘 모르기 때문에 

수학책의 번역은 드물게 있습니다

 

저만의 번역의 분야로 '수학 전문번역가' 가 되고 싶습니다

수학은 그 내용을 알아야 좋은 번역이 됩니다

저는 수학을 사랑하고 많이 공부하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