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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수학사

19세기의 수학사 (후반부)

by 貧者一燈 2018. 6. 22.



19세기가 끝나갈 무렵에, 수학의 연구는 극히 다양한 분야로 가지를 펼처서,
분과(分科)의 아래에 분과가 생겨나고, 서로 떨어져 격리되었던 부문(部門)사이에
생각밖의 교섭이 생겨나는등, 그 사이의 관계는 또한 복잡하여서,
수학의 전체를 달관(達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와같은 사정아래에 있어서, 1898년 F.Meyer의 주도적인 주장에 따라서,
괴팅겐, 베를린, 빈의 학사원(學士院)의 후원아래에,
수학백과사전("Enzyklopaedie der mathematischen Wissenschaft")의
편집이 기획되어서, 30여년의 세월이 흐른뒤에 겨우 완성을 보는데에
이르렀다 이것은 19세기 수학의 조감도(鳥瞰圖)라고 할만 한 것이다


독일 수학자 Felix Klein의 기념우표



세계 각국의 수많은 수학연구자의 사이의 교제, 연구의 연락을 목적으로 하는
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국제수학자회의)가 개최되고,
제1차세계대전 전까지, 취리히(1896), 파리(1900), 하이델베르크(1904),
로마(1908), 미국의 켐브리지(1912)에서 열렸다

각나라의 수학회도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규모가 큰 것과, 그 창립연대순으로
열거하면, London Mathematical Society(1865), La societe mathematique de
France(1872), American Mathematical Society(1888)와, Deutsche Mathematiker-
Vereinigung(1907)등이 있다
일본수학회(1946년 일본수학물리학회의 분할로부터 창설)의 전신(前身)인
동경수학회사(東京數學會社)가 창립된 것은 메이지(明治)10년(1877)이다

우리 일본에 있어서, 메이지시대가 되어서 학제(學制)가 정비되고,
1877년에 동경대학(東京大學)이 설립되었고, 이 대학의 수학교실에는
菊池大麓, 藤澤利喜太郞의 두 교수를 중심으로, 그리이스의
전통에 바탕을 둔 유럽수학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1897년에 京都帝國大學, 1911년에 東北帝國大學이 설립되어서,
20세기에 들어와서 독자(獨自)의 연구성과가 얻어지게 되었다
연구발표기관도 일본수학물리학회기사(記事), 각대학의 기요(紀要)이외에,
1911년에 동북수학잡지가 林鶴一에 의해서 창간되었다
1920년에 高木貞治의 유체론(類體論)이 동경대학이학부기요
(東京大學理學部紀要)에 발표되었고, 일본수학의 국제적인 높은 위치가
확립되었다

참고문헌

[1]F. Klein, Vorlesungen uber die Entwicklung der Mathematik
    im 19.Jahrhundert, I, II, Springer, 1926~27(Chelsea 1956);
[2]高木貞治, 近世數學史談, 第3版, 共立全書, 1970;
[3]N.Bourbaki, Elements d'histoire des mathematiques, Hermann,
    第2版 1969, 일본번역 <數學史> 東京圖書, 1970;
[4]Enzyklopadie der mathematischen Wissenschaft mit 

    Einschluss ihrer Anwendungen, Teubner, 1898~1934;
[5]J.Dieudonne編, Abrege d'histoire des mathematiques 1700~1900, I,II,
    Hermann, 1978;
[6]日本の數學 100年史, 上,下, 岩波, 1983~84;
[7]伊東俊太郞, 原亨吉, 村田全.  數學史, 筑摩書房, 1975.


(F.클라인의 <19세기의 수학발전에 대한 강의>, 즉 [1]은

 한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책은 또한 영어와

 일본어로도 번역되어 있습니다~)